학생창업팀


김윤수 더블유파이브 대표

해외 유명 프로듀서와 협업해 기획사 맞춤형 K팝 제작하는 더블유파이프



[연세대 캠퍼스타운 에스큐브 입주기업]해외 유명 프로듀서와 협업해 기획사 맞춤형 K팝 제작하는 더블유파이프


[한경잡앤조이=정유진 기자]음악을 듣는 취향은 나라마다 크게 다릅니다. 더블유파이브는 글로벌 프로듀서들과 협업해 각 나라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대중성 있는 음악 제작에 힘쓸 것입니다”

음악 중개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는 김윤수(26) 더블유파이브 대표는 글로벌 음악에서부터 팀 빌딩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중국과 일본 시장의 아이돌 음악제작 진출을 꾀할 때도 현지 프로듀서와 함께 협력하는 등 음악 현지화 비즈니스를 통해 신뢰도 높은 중개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악을 제작할 때 각 나라 시장에 맞는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음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제작사들의 음원데이터 통합 관리·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월 연세대 캠퍼스타운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더블유파이브는 기획사와 프로듀서 양방향 소통을 통한 온라인 음악을 제작해 투명성과 신뢰를 제고하려고 노력 중이다.

김 대표는 “최근 국내 K-POP 아이돌 음악 중 해외 프로듀서 작곡 비중이 60~70%에 달하고 이 비중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며 “성공하는 사례도 있는 반면 한국의 정서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실패하는 사례도 늘고 있기 때문에 기획사들이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국내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더블유파이브는 오프라인으로 협업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주로 이메일로 진행되는 온라인 협업은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협업의 의의가 많이 퇴색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음악 중개 플랫폼을 제작하게 됐다.

결과물 또한 국내 기획사 A&R(Artists and repertoire, 앨범 및 음악 담당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 대표는 “플랫폼으로서의 ‘더블유파이브’는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기획사·작곡가 중개 연결과정을 명확하고 신뢰도 높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플랫폼에는 곡 추천과 곡 필터링에 사용되는 두 가지의 AI가 들어갈 예정이며 각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지원사업과 세종대학교 AI연구실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파이브는 우선 중개 과정에서 사용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시작해 추후 국내외 협업 팀 빌딩 프로그램을 도입할 전략이다.창업이 녹록치는 않았다.

김 대표는 “처음 외국인 프로듀서 분들을 모집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한 달간 30000곡 이상을 접하고 직접 이메일을 보내 연락하면서 음악을 듣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외국의 음악적인 차이가 크다는 것도 많이 깨닫게 됐으며 이에 따라 적절한 프로듀서 분들을 찾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빠른 확장을 위해 내년 투자 유치 계획도 있다”며 “투자를 받게 된다면 이를 활용해 자체 스튜디오 운영, 플랫폼 운영,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 연도 2020년 6월

주요 사업 KPOP 중개 플랫폼, 국내외 프로듀서 온라인 협업

성과 플랫폼 2021년 초 오픈 예정.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소속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스타트업리그 최우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발전소 프로그램 선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바우처 AI 가공분야 선정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