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생 특허출원...유통기한 임박한 식품 판매 방법으로

△성신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창창한미래’ 팀이 개발한 ‘푸드득’이 ‘유통기한 임박 식품 판매 방법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로 특허를 출원했다. 푸드득 이미지. (사진 제공=성신여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성신여대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창창한미래’ 팀이 개발한 ‘푸드득’이 ‘유통기한 임박 식품 판매 방법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푸드득은 편의점 유통기한 임박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에게는 ‘가성비’를 제공하고 공급자에게는 폐기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친환경 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1석 3조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며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할 수 있다는 정보를 인식시키기 위한 공익적 목적도 담아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 일조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이향은 교수는 “학생들이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이 필드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특허출원까지 진행했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인 캡스톤디자인형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실효성 높은 프로토타입까지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다솜(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17학번) 씨는 “한 학기 동안 창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어플로 구현하기까지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했는데 특허로 인정받아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