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경력과 전문성 활용
3월부터 12월까지 근무

회천노인복지관 치매예방교육.
회천노인복지관 치매예방교육.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이달 19일까지 '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퇴직한 신중년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자리로 제공하고자 한다.

모집 분야는 △도시농업 매니저 △ 회암사지 박물관‧장욱진 미술관 운영 지원 △평생교육 코디네이터 △작은도서관 매니저 등 총 4개 분야로 16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의 양주시에 주소를 둔 미취업자 중 해당 사업 관련 업무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사업별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추면 참여할 수 있다. 선발결과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오는 3월 10일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오는 3월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이나 양주시청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경력이 단절된 신중년들의 노후 소득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여가활동 등을 통한 적극적인 지역사회 역할 강화 등을 위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과 신중년들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위해 이번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일자리 재취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용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