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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등에 불 ‘탄소 다이어트’…제품별 배출량 파악 필수

    [ESG 리뷰] 기업들이 지구에 찍힌 탄소 발자국을 지우고 있다.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은 개인이나 기업 등이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총량을 의미한다. 기후 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2006년 영국 의회 과학기술처(POST)가 제안한 개념으로, 제품 하나를 생산하기 위한 원료 채취·유통·생산·판매·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빗댄 용어다. 제품의 생애 주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무게 단위인 kg이나 광합성을 통해 상쇄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양을 나무 수로 환산해 표기한다. 탄소 발자국은 제품 생산이나 시스템의 모든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흔히 LCA와 탄소 발자국을 혼용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LCA가 좀 더 넓은 개념이다. LCA는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에너지·대기·토양 등 환경에 대한 기업이나 개인의 영향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산출된 결과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이 탄소 발자국이다.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은 “탄소 발자국은 탄소 배출에 대한 데이터만 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환경 영향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탄소는 줄였지만 산성화, 에너지 사용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어 탄소 발자국 인증이 모든 환경적 영향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인증 취득부터 자체 시스템 구축까지기업들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탄소 감축을 입증하는 일종의 ‘라벨’로 활용하고 있다. 탄소 발자국 인증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환경 성적을 나타내는 인증 수단

    2023.06.30 06:00:33

    발등에 불 ‘탄소 다이어트’…제품별 배출량 파악 필수
  • “탄소 중립, 고효율 제품 개발이 출발점이죠”

    [ESG 리뷰] (사진 설명) 홍성민 LG전자 ESG전략실장 사진=서범세 기자소비자들이 에너지 효율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것은 가전제품이다. 특히 올해는 때 이른 폭염이 전 세계를 덮친 데다 전기요금까지 인상돼 에너지 소비 효율이 뛰어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전통 가전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히트펌프와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새로운 친환경 제품을 내놓으며 세계 에너지 고효율 제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LG전자의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접근성을 기반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제품을 약속한다.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에서 5월 19일 홍성민 LG전자 ESG전략실장을 만나 LG전자의 ESG 전략에 대해 들었다.- LG전자는 오랫동안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해 왔는데 ESG 경영으로 전환하고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ESG는 좀 더 목적 지향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라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ESG 평가 기관들이 명확한 수치를 요구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ESG라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기존에 수행하던 지속 가능 경영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ESG 경영 원년’을 선언했어요. 지속 가능 경영의 중·장기 방향을 담은 기존 ‘지속 가능 경영 지향점’을 ESG 체계에 맞춰 재정립하고 이해관계인과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새로 수립했죠. 회사의 전략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추진 계획을 담은 ‘LG전자 ESG 6대 과제 : 베터 라이프 플랜(Better Life Plan) 2030’도 발표했습니다. 탄소 중립뿐만 아니

    2023.06.17 06:00:04

    “탄소 중립, 고효율 제품 개발이 출발점이죠”
  • 자원 순환 길 여는 태양광 폐패널 시장[ESG 리뷰]

    [ESG 리뷰] (사진) 독일 할턴 실버시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사진=AFP 연합뉴스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생산한 초기 태양광 설비의 수명이 곧 만료될 예정이다. 태양광 패널의 기대 수명은 약 20~25년이다. 그 기간이 지나면 발전 효율이 85%대로 떨어져 설비를 교체해야 한다. 또한 교체한 노후 태양광 시설을 처리하는 게 문제다. 현재 노후 또는 훼손을 이유로 교체된 태양광 시설은 대부분 폐기 대상이다. 소형 태양광은 생활 폐기물로 분류되고 5톤 이상 대형 태양광은 건설·산업 폐기물로 분류된다. 본격적으로 태양광 폐패널이 급증하는 시기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2000년대 초 설치한 태양광부터 차례로 재활용 대상이다. 태양광 패널에 들어간 각종 광물은 물리적·화학적 가공을 통해 새로운 용도를 찾을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태양광 폐기물 재활용 기술은 태양광 모듈의 원자재 확보 측면만 고려해도 2030년까지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정질 실리콘 위주 시장 성장자원 순환 관점에서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는 셈이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폐패널 재활용 관련 정책을 내놓는 이유다. 유럽연합(EU)은 2014년부터 폐전기·전자기기 처리 지침(WEEE)에 태양광 모듈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EU 국가들은 자국법에 태양광 폐모듈을 처리할 규정을 마련 중이고 태양광 생산자(제조업체)에게 폐기물 재활용 및 처분에 대한 책임을 부과하고 있다.한국도 지난 1월부터 태양광 폐패널 관리 강화 방안의 하나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비롯한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kg당 회수 부과금 94원, 재

    2023.06.10 06:00:20

    자원 순환 길 여는 태양광 폐패널 시장[ESG 리뷰]
  • “초단기 기상 예측으로 기후 재난 피해 줄입니다”[ESG 리뷰]

    [ESG 리뷰](사진) 디아이랩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명광민 디아이랩 대표.사진=이승재 기자어제 최고 기온 섭씨 영상 28도 오늘 최고 기온 섭씨 영상 15도. 하루 만에 바뀐 온도와 기후 재난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여행하다 보면 출발할 때 하늘이 맑았는데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심한 폭우를 만나기도 한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 모든 것이 기후 변화로 날씨의 변동성과 대기 불안 정도가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같은 지역에서도 어느 곳은 비가 내리고 어느 곳은 날씨가 청명하며 또 어느 곳은 단시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이례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여름, 강남 한 곳을 잠기게 한 폭우 역시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 중 하나다. 이상 기후 현상이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경제적 피해까지 가져온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강남에 발생한 홍수로 추정되는 손해 금액은 약 1273억7000만원이다. 기상학자와 보험사들은 이러한 이상 기후 현상이 더욱 빈발할 것으로 예측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천문학적 비용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코리안리 같은 재보험사는 건물이나 도로의 물리적 리스크를 추정해 보험 상품의 잠재적 리스크를 계산하는데 이를 위해 수백억원대의 태풍·지진 데이터베이스를 구매한다. 재난 막기 위해 데이터 수집이상 기후가 재난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상 기후를 진단하고 예측하면 된다. 하지만 기후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인력이 적은 데다 데이터를 모으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기후는 장기간 쌓인 대규모 날씨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대기 상태다. 관측 방법&

    2023.06.09 09:27:36

    “초단기 기상 예측으로 기후 재난 피해 줄입니다”[ESG 리뷰]
  • “내가 남긴 탄소배출량 얼마지?” 인공지능이 관리하는 탄소배출량 ‘그린플로’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보고, 저감 방안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 기반 탄소중립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릭 몇 번으로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 서비스로 운영되며, 출시 초반은 보다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계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 탄소배출량 산정은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 막대한 비용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그린플로는 전담인력이나 사전준비 없이도 탄소배출량을 산출할 수 있는 간편한 사용성, 합리적인 이용료, 높은 서비스 접근성이 차별점이다. 간단한 질의응답 방식의 설문 문항에 연료, 전기, 난방 등 이용 현황을 입력하면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향후에는 원하는 목적에 맞는 국가별, 기업별 맞춤 보고서를 만들어주고 이후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까지 제공할 예정이다.그린플로는 철강, 패션, 화학, 자동차 등 각 업종별로 표준화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활동에서 나오는 직간접 배출량인 스코프1·2뿐 아니라 공급망 등 사업 외 배출량을 의미하는 스코프3 관리까지 가능해진다.설수경 오후두시랩 대표는 “글로벌 규제 기관의 움직임에 따라 기업들이 대응해야 하는 새로운 규제 영역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경우 탄소중립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든든한 탄소중립 파트너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5.18 16:20:10

    “내가 남긴 탄소배출량 얼마지?” 인공지능이 관리하는 탄소배출량 ‘그린플로’
  • 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

    경희대가 ‘공공 ESG(P-ESG) 평가 모형’을 자체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희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도 출범했다. 경희대가 이번에 발표한 P-ESG 모형은 전환의 주요 단위가 도시와 지역이다. 이어 그 지자체의 능력이 결국 우리 사회가 문제에 대응하는 성과로 연결된다는 접근에서 시작한다. 연구팀은 90개 이상의 시계열 자료를 평가에 활용했다. 90% 이상이 공공 데이터나 공개된 판결문, 또는 3자 평가 데이터다.평가 지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로 각각 32개, 28개, 30개의 세부 지표로 나눴다. 세부 지표 E는 △기후변화 △오염물질 배출 △자원관리 △환경관리 △환경평판, S는 △인구/경제 △주거/안전 △사회/인프라, G는 △전략과 정책 △행정성과 △재정관리 △이해관계자 △내부통제 △투명성 등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지표 간 가중치를 조정하기 위해 ESG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52명의 FGI (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세부 지표의 가중치를 결정했고, 세부 지표의 적정성, 추가 지표 필요성, 해외 지표 구성에 대한 자문 등을 수렴했다. 유형별 지표 값은 기업의 ESG 평가기관의 평가 방법론을 적용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평가 결과 종합 순위에서는 서울시가 1위를 차지했고, 세종시와 제주도가 뒤를 이었다. E, S, G별 결과는 E분야에서 제주도가 1위, 서울시가 2위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와 오염물질 배출, 환경관리, 자원관리 등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결과를 받았다. 서울은 환경 평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S분야에서는 세종시가 1위를, 전북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인구 및 경제, 주거 및 안전, 사회 및 인프라 등

    2023.05.18 09:50:13

    공공 ESG 점수 1위는 서울시…세종시, 제주도 뒤이어
  • 전문가가 가르쳐주는 지구법

    사단법인 선이 법무법인 원, 재단법인 지구와사람과 함께 ‘실무가를 위한 지구법 강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아홉 번째 열리는 지구법 강좌는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지구법 강좌는 세계 각국의 지구법 판결을 소개하고, 지구법에서 판례의 중요성, 지구법학과 사법권에 대한 소개 등을 담은 다양한 강좌들로 구성했다. 1강은 라틴아메리카의 지구법 판결(조희문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강은 북아메리카와 기타 지역의 지구법 판결(김선희 헌법재판연구원 책임연구관), 3강은 한국의 지구법 판결(박태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4강은 지구법학과 법조윤리(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주제로 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참가신청은 사단법인 선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해당 강좌는 대한변호사협회 지정 인정연수(1~3강: 전문연수, 4강: 윤리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5.17 13:58:06

    전문가가 가르쳐주는 지구법
  • “생육 돕는 알고리즘 개발…작물 지식 없어도 농사지을 수 있죠”

    [ESG 리뷰](사진설명)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 사진=이승재 기자대한민국 토지 중 93%가 노지다. 그리고 이 노지에서 생산되는 것은 벼·보리·밀 등 주식과 관련한 식량 작물이다. 노지는 온실과 달리 생육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매년 수확량이나 생육 상태에 대해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다.에이아이에스의 ‘잘키움 서비스’는 노지에서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찾아 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전 세계 단위의 작물 생육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작물 생육 데이터는 토양·수분·햇빛·광합성 등 요인을 어떻게 조정해야 가장 이상적인 생장이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다.이를 활용한 잘키움 서비스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어떤 농작업을 언제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주로 노지에서 자라는 식량 작물인 벼·보리·밀·콩·옥수수·감자 등의 생육·수분·양분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 작물에 대한 양질의 생육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에서 작물을 길러도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작물 생육을 알고리즘 속으로잘키움 서비스는 데이터 수집 방식에서부터 타사와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노지를 관리하는 대부분의 회사는 토양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별도의 센서를 설치한다. 농가에는 이러한 센서의 구매·설치·유지·보수·철거 등 일련의 과정이 추가적 부담이 되기도 한다. 또 센서가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구체성에 한계가 있어 효율성도 떨어진다. 일부 인공위성이나 드론을 분석에 활용하는 기업도 있지만 한계가 있다. 잘키움 서

    2023.05.14 06:00:18

    “생육 돕는 알고리즘 개발…작물 지식 없어도 농사지을 수 있죠”
  • 한국사회투자, ESG 기부펀드 세미나 개최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오는 25일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ESG 기부펀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ESG 성과를 높이는 사회공헌 전략을 공유하고, 사회공헌 사업의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사회투자가 다져온 ESG 투자 펀드 운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ESG 전략 컨설팅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받을 수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하나금융그룹, 국민건강보험공단,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한국전력공사 등의 기관들과 ESG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사회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파트너로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보건, 복지, 환경 분야 기업을 육성, 투자하는 ‘건이강이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2년간 운영했다. 올해는 현대건설, 현대오토에버 등의 기업과도 기부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기부펀드 관련 1:1 밋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미나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ESG, 임팩트투자가 금융 시장과 기업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스타트업과 함께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여온 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5.04 11:10:19

    한국사회투자, ESG 기부펀드 세미나 개최
  • “지속 가능 식품이 브랜드의 정체성이죠”

    [ESG 리뷰](사진 설명) 오경석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 상무 사진=서범세 기자풀무원의 근간을 이루는 ‘이웃 사랑 생명 존중’, 즉 풀무원 정신은 법보다 까다로운 바른 먹거리 원칙의 출발이다. 풀무원은 식품업계 최초 완전 표시제, 냉장업계 최초 유통기한·제조일자 병행 표기, 식품 이력제 등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풀무원은 2022년 이를 토대로 ‘바른 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발표했다.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3월 23일 오경석 풀무원 바른마음경영실 상무를 만났다. 오 상무는 “풀무원은 사람과 지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물성 지향, 동물 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강과 환경이 곧 기업의 미션인 풀무원의 역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 ‘바른마음경영실’이라는 명칭이 흥미롭습니다. 어떤 조직입니까.“과거에는 윤리 경영과 관련한 전반적 체계를 다루는 감사·교육·법무를 총괄하는 컴플라이언스(준법) 관련 조직이었습니다. 이후 풀무원의 경영 이념, 핵심 가치 내재화와 비재무 경영 성과를 관리하는 조직으로 확대돼 지금은 ESG 분야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이사회 ESG위원회 간사 조직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에서는 ‘풀무원 정신’을 중시하는 분위기인데 어떤 정신을 말하나요. “풀무원 정신은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풀무원농장 원경선 원장의 ‘이웃 사랑 생명 존중’ 가치를 계승한 것입니다. 유

    2023.05.04 06:00:03

    “지속 가능 식품이 브랜드의 정체성이죠”
  • LS전선, 강원도에 아시아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해저4동은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등을 포함, 연면적 3만4816㎡(약 10,532평)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2021년 7월에 착공해 약 1900억 원이 투입됐다. HVDC는 전력 그리드 시스템 중 한 방식으로 직류를 대량으로 송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장거리 송전에 따른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LS전선은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5.02 14:45:43

    LS전선, 강원도에 아시아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 문학적 상상력으로 미리 본 기후 위기 시대

    [ESG 리뷰]“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식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지만 식물들은 동물이 없어도 얼마든지 종의 번영을 추구할 수 있으니까요. 인간은 언제나 지구라는 생태에 잠시 초대된 손님에 불과했습니다.”닿기만 해도 죽음에 이르는 더스트로 덮여 멸망한 지구를 그린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에 나오는 말이다. 인간은 변해 버린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돔’ 안에 스스로를 가둔다. 섭씨 20도가 넘는 한낮 온도의 겨울이 지속되고 3월에 폭설이 내리며 초미세먼지로 외출을 자제하라는 뉴스를 듣는 지금 이러한 세계는 더 이상 허황된 얘기만은 아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나 재앙 그리고 그에 적응하는 인류의 이야기를 다룬 ‘클라이파이(Cli-Fi : 기후 소설)’라는 장르가 주목받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미국의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댄 블룸이 2007년 기후(climate)와 소설(fiction)을 결합한 클라이파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었다. 주로 SF와 교집합으로 그려지는 클라이파이에는 청정 에너지로 구동하는 녹색 사회 중심의 긍정적 미래상인 ‘솔라펑크(solar-funk)’도 포함된다. 다큐멘터리와 소설 사이클라이파이는 기후 위기 이후 멸망한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 apocalypse) 문학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시대별로 멸망 원인을 다르게 설정한다는 것이다. 1940년대 이후 포스트 아포칼립스 문학의 배경은 대부분 ‘핵전쟁’, ‘원자력 사고’ 등으로 멸망한 세계였다. 그 당시에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공포스러운 멸망의 시나리오가 핵전쟁이었기 때문이다. 이

    2023.04.30 06:00:03

    문학적 상상력으로 미리 본 기후 위기 시대
  • 코람코, TCFD 지지 기업 합류

    코람코자산신탁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을 펼치기 위해 ESG 이니셔티브인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에 가입했으며 이 가이드라인을 지지한다고 27일 밝혔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지난 2015년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다. TCFD는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목표관리 등)를 공개하고, 그에 따른 재무 리스크를 사전 파악해  경영전반에 ESG를 반영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약 28조 원의 부동산자산을 운용 중인 국내 민간 리츠 1위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다. 이번 지지선언에 앞서 코람코는 세계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구인 글로벌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로 부터 최고 등급 ‘5스타’ 평가와 함께 ‘아시아 섹터리더’로 선정됐다. 또한 코람코는 최근 운용 중인 부동산 실물자산 전체의 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자산별 탄소배출 저감계획을 수립하여 이행 중이다. ESG 요소 접목에 따른 자산가치 제고와 투자자 수익 향상이 주 목적으로, 향후 ESG에 특화된 자산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자금유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의 ESG는 시작단계에서 부터 세계 기준에 맞게 설계했고 이를 점차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의 ESG 노하우를 부동산금융업계 전체로 확산시켜 국내 ESG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

    2023.04.27 08:50:35

    코람코, TCFD 지지 기업 합류
  • “탄소중립·순환경제 도달 위해서는 전과정평가 필수”

    “흔히 유리컵과 종이컵의 친환경성을 비교해보면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컵이 더 친환경적인 것처럼 느껴지죠. 그러나 제품의 전과정을 살펴보면 유리는 재료사용량이 많고, 사용 이후 세척을 위한 물과 세제를 사용해야 하며, 제조과정과 유통과정에서 에너지가 많이 드는 제품입니다. 결국 폐기 이전 과정까지는 유리컵이 친환경적이라고 이야기하기 힘든 거죠. 이런 부분을 짚어내는 것이 전과정평가(LCA)입니다.”탄소중립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원료 확보부터 제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과정에서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파악하고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피앤지(P&G)가 25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 간담회’에서 허탁 건국대학교 화학공학부 명예 교수 겸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이 순환경제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LCA를 강조했다. LCA는 제품의 전 생애 주기를 바라본다는 점에서 환경발자국과 같은 기존 환경 담론 대비 포괄적인 개념이다. 제품 생산과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단계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어 예현숙 한국피앤지 ESG리더가 한국피앤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피앤지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비전인 ‘Ambition 2030’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 노력을 약속하고, 기후, 쓰레기, 물, 자연이라는 4개의 필러를 두고 2040 넷제로, 지속가능한 포장재, 물 친화적 미래, 산림 보호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피앤지의 탄소배출량은 83.3%가 가정 내 소비자 사용 단계에서 발생한다. 특히 대표

    2023.04.25 11:20:45

    “탄소중립·순환경제 도달 위해서는 전과정평가 필수”
  • 청소년들의 ‘기후정의 소송’…이제는 응답할 때[조수빈의 지금, 지구]

    한국에서 진행 중인 기후소송은 총 4건, 아직까지 국가는 답변하지 않았다. 2020년 3월 13일, 청소년기후행동의 청소년 원고 19명은 기후변화를 방치하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헌법 소송을 제기했다. 이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청소년 2명이 제기한 기후소송, 지난해 10월 기후위기비상행동과 녹색당 등 123명이 낸 기후소송, 그리고 올해 6월 태아를 포함한 어린아이 62명이 낸 ‘아기기후소송’ 등이 이어졌다. 이 소송들은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탄소중립법 기본법)’과 시행령 등에 규정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미래세대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할 정도로 불충분하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기후행동 = 미래세대 기본권 보장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시기는 2050년.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한국의 NDC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이다. 그러나 30년 이후 당장 31년부터 탄소중립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세부 지침도 없는 상황이다. 소송의 요지도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고 미래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에 있다. 실천과 이행의 속도가 늦어지는 지금의 탄소중립 계획대로라면 결국 미래를 살아가게 될 세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의미다. 헌법소원 만 3년을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 헌법재판소는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글로벌 추세를 보면 국가를 대상으로 소송을 청구하는 이러한 형태의 기후소송은 더 잦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2021년 결정된 독일의 기후보호법 위헌 결정이다. 위헌결정의 주요 원인으로, 미래세대에 대한 포괄적 자유권을 인정하고 국가가 보호해야 할 기본권이라는 사실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한국

    2023.04.21 18:11:52

    청소년들의 ‘기후정의 소송’…이제는 응답할 때[조수빈의 지금,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