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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탄소시장 핵심원칙 발표, “고품질 탄소크레디트 판별”
자발적 탄소시장의 무결성을 판별하는 30일(현지시간) 자발적 탄소시장을 위한 무결성 위원회(ICVCM)에서 핵심탄소원칙(CCP) 10가지가 발표됐다. CCP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무결성 탄소배출권에 대한 글로벌 벤치마크다. 탄소 상쇄를 둘러싼 그린워싱에 대한 국제적 우려에 대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단호함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낳았다. 이번에 발표된 10가지 원칙은 ▲효과적인 지배구조 ▲추가성 ▲완화 활동에 대한 효과적이고 투명한...
2023.03.31 15: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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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서울시 위한 ESG서울포럼 시작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도시 입지 강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지속가능경영학회와 ESG서울포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ESG서울포럼은 현직 의원 및 서울시 공무원, 서울시 산하기관장, 언론인, 기업 ESG 책임자 등이 참여해 제도적 논의와 토론의 장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4월 26일을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2층 대강당에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
2023.03.30 15: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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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10년의 성공 기록'…한국의 에너지 전환 마을 르포[ESG리뷰]
[ESG 리뷰] 가장자리에서 빛나는 도로 표시등부터 그 옆에 세워진 전봇대의 가로등까지…. 그야말로 눈만 돌리면 태양광이다. 낮 동안 햇빛을 받아 발전하고 밤에는 이를 통해 불을 밝히는 식이다. 서울 동작구 상도3·4동에 자리한 성대골 에너지 전환 마을의 풍경이다. 동작신용협동조합 옥상에는 조합원의 수익을 담당하는 태양광 발전소가 있다. 대형 태양광 집광판에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 인근 건물 옥상 곳곳에 태양광 ...
2023.03.30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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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기술 후퇴 없다, 스타트업에 기회 몰릴 것”
“탄소중립은 인류가 갖고 있는 모든 시스템과 문명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도 탄소중립은 시장에 진입했거나 이미 숙성된 기술만으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 감축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새로운 영역, 즉 스타트업이 기회를 가져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거죠.” 김승완 넥스트 대표 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이 27일 소풍벤처스가 주최한 ‘월간 클라...
2023.03.27 1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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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평 목조주택 한 채, 승용차 18대 연간 배출 탄소 상쇄
19평 목조주택 한 채가 승용차 18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전과정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목재의 이산화탄소 저장·배출량을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목조주택 표준설계도에 있는 6종의 건축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목재이용에 따른 탄소저장능력을 산출해 발표했다. 평가 결과 규모 63~136㎡(19~41평)의 ...
2023.03.24 1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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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탄소중립 목표…원전·수소 키우고, 산업 부담 낮췄다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안이 나왔다.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믹스를 확대하고 산업계의 감축 목표는 완화했다. 정부는 기본계획 성과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89.9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rs...
2023.03.21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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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2040년까지 지구 온도 1.5도 상승할 것…NDC 상향해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구에 내린 진단은 2040년까지 ‘1.5도에 이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more likely than not)’이다. 2030년까지 1.5도 이하로 지구 온도를 억제해야 한다는 파리협약을 지킬 수 없다는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셈이다. 기후변화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적응과 전환을 위한 과제는 어떠한 것인지를 다룬 ‘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2023.03.20 22: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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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이노텍 등 LG그룹, 기후변화 대응 전략 우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국내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분석한 결과, LG전자,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의 기술력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 기후변화 대응 기술력,...
2023.03.16 16: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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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생에너지 전환 못하면 성장도 위험”…정책 개선해 공급 늘려야
“한국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전력 소비가 많은 나라지만 사용 전력 중 2%만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15일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RE100 한국형 정책 제언 발표회’에서 올리버 윌슨 클라이밋그룹 공동 총괄이 한국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국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RE100(사용 전력 재생에...
2023.03.15 1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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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투자 대중화…주민 참여로 수용성도 높였죠”
[ESG 리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꼭 따르는 문제가 주민 수용성이다. 주민 수용성은 지역 주민이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다. 주민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은 시작하기조차 쉽지 않고 시공을 마치더라도 운영 과정에서 잦은 민원으로 갈등이 생기기 쉽다. 매년 수용성을 해결하지 못해 무산되거나 지연된 재생에너지 사업이 절반이 넘는다. 최근 거론되는 이익 공유제나 주민 ...
2023.03.13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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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주총 전자공고로 모두 전환…종이 3500만 장 절약
삼성전자가 오는 3월 15일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 우편물을 전자공고로 대체해 총 35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전자공고로 대체해 주주총회 안내를 진행했다. 소액주주 대상 우편 발송을 2021년 주주 1인당 7장으로 줄이고, 지난해엔 주주총회 참석장과 간이 안내문으로 간소화했다. 올해는 전부 전자공고...
2023.03.09 1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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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탄소시장, 한국이 새로운 개척자 돼야”
정부 주도의 규제 시장이 아닌 다양한 개인의 참여를 보장하는 자발적 탄소시장(VCM)이 탄소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다만 자발적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경적인 무결성,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종식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기후변화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자발적 탄소시장 글로벌 동향 및 국내 활성화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지난 8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조강연자로는 글로벌...
2023.03.09 0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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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감축 국가기본계획 짚어본다…월간 클라이밋 3월 개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1년을 맞아 구체적인 탄소감축 이행방안이 담긴 국가기본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될 국가기본계획에는 향후 20년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부문별·연도별 이행 로드맵이 포함될 예정으로, 스타트업을 포함한 산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풍벤처스는 이에 국가기본계획 발표 직후 핵심내용을 짚어보고, 변화하는 정책과...
2023.03.08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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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문 기후·인권 대응 1위는 '벤츠'…“공급망 재구축해야 지속가능”
글로벌 기후, 인권 연대체가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기후·인권 대응 순위’ 1위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였다. 현대자동차, 기아는 각각 11위, 14위로 10위권 밖의 점수를 기록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주목받았던 테슬라와 토요타도 각각 9위, 13위로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후, 환경, 인권 측면의 책임 있는 전환의 주체가 되도록 독려하는 글로벌 ...
2023.03.07 2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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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키스탄 온실가스·주거환경 문제 동시에 해결 나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키스탄 내 슬럼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연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지난달 21일 파키스탄 기후변화부로부터 CDM 사업 승인을 받았다. CDM이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고 그로 인한 감축실적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사업방식이다. 이번 국가승인을 통해 LH는 파키스탄 전역에서 28년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할 권리를...
2023.03.07 1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