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채용설명회_현대백화점그룹] 면접 시 '기업 핵심가치'와 맞는지 질문··· '직무적합성' 강조해야 합격 가능성 UP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현대백화점그? 채용설명회가 16일 개최됐다.(사진=김혜선 인턴기자)



[2019년 하반기 현대백화점그룹 신입직 채용설명회]

채용일정

서류접수: 9월 23일~26일(1차), 10월 4일~7일(2차)

채용분야

현대백화점 / 현대홈쇼핑 / 현대그린푸드 / 현대백화점 Duty Free

채용직무

영업관리/ 마케팅 / 지원 / 재경 / MD / PD / 영업지원 /경영지원 / 국내영업 및 영업관리 / 해외영업 및 영업관리 / 마케팅 / 회계

채용절차

워너비패셔니스타/캠퍼스 리크루팅 지원서 접수 -> 1차 팀장면접 인성검사 -> 합숙면접(1박2일) -> 2차 임원면접 -> 인턴실습 -> 교육 및 입사

채용인원

각 분야별 00명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면접에 자신 있더라도 자소서는 희망직무에 맞춰 성의 있게 꽉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16일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5일 경희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 채용설명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 아래 기존 사업 분야인 유통, 미디어, 식품사업의 수익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패션, B2B 등 미래 성장 사업에 적극 진출해 사회 모든 구성원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기업이다.


유통, 미디어, 종합식품, 패션, 성장동력 총 5가지 사업 분야를 보유한 현대백화점그룹은 2019년 하반기에 △유통(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 Duty Free) △미디어(현대홈쇼핑) △종합식품(현대그린푸드) 총 4개의 사업분야에서 공채가 진행된다.


면접 와서 후회 말고, '직무파악' 먼저

이날 인사담당자는 ‘직무파악’을 중점으로 현대백화점부터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Duty Free 순으로 채용일정을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의 모집직무는 영업관리, 마케팅, 지원, 재경으로 영업관리 직무는 실질적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곳은 아니며, 매출저조 시 개선방안 모색을 주력한다. 물류관리, 행사, 홍보, 브랜드 직원 관리와 같은 기획, 진행을 담당하는 업무로, 이 점을 어필하면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케팅 직무는 판매기획과 회원서비스를 담당한다. 판매기획에 입사 시 백화점 전체 점포 매출을 일·주단위로 동향을 파악한다. 인사담당자는 “체력이 좋은 사람은 영업관리를, 숫자를 잘 다루는 사람은 판매기획에 적합하다”며 영업관리와의 차이점을 보였다.


또한, 인사·교육 직무는 보편적인 인사업무와의 차이를 보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인사·교육 직무는 판매원, 미화원들의 서비스 개선, 조직문화 활성화, 이벤트 개최에 주력한다며, 이와 적성이 맞는 사람들의 도전을 권장했다. 또, 재경 직무는 회계사, 경영 등에 대한 전문지식이 박식한 지원자들을 적극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구글’로 불리는 현대홈쇼핑은 MD, PD, 영업지원, 경영지원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현대홈쇼핑은 조직문화가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로 야근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MD직무는 직접 물건을 파는 역할로 평가가 객관적이고 냉정하다는 특징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대홈쇼핑에서 MD직무는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PD직무은 채용인원이 많을 경우 5명, 적으면 1~2명으로 경쟁률이 치열하다는 점을 얘기했다. 소수만 선발하는 직무인 만큼 경험이나 능력이 있으신 분들이 지원을 권장했다. 영업지원직무는 MD와 PD의 배치 권한을 갖으며, 경영지원은 본사의 역할을 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식재 유통, 급식, 리테일 등 식자재 관련 유통부터 다양한 외식분야까지 확대 중인 기업으로,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의 경영지원 직무와 동일하게 채용을 진행 중이다. 차이점을 말하자면 현대그린푸드는 해외 진출이 많은 사업분야로 외국어능력을 우대한다는 점이 있다.


현대백화점 Duty Free는 현대면세점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단일 입점돼 있다. 모집 직무는 인사, 총무를 제외한 MD, 마케팅 직무에서만 선발 중이며, 필요 역량은 백화점과 동일하다. 하지만 면세점이라는 특징만큼 중국어, 일본어 중 한가지 언어는 구사능력이 충족돼야 하며, MD는 해외브랜드 대상 계약 및 협업 진행을 위해 영어 구사능력이 필요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채용설명회를 통해 채용정보를 공개했다. 1차 접수는 9월 23일~26일, 2차 접수는 10월 4일~7일이다. 현대백화점의 서류접수 방법은 특별한 점을 갖고 있다. 바로 ‘캠퍼스 리쿠르팅’과 ‘워너비 패셔니스타’로, 서로 다른 방법으로 접수를 한다. 캠퍼스 리쿠르팅은 현직 인사담당자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서류전형을 하며,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워너비 패셔니스타는 학교 관계없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PPT,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로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일명 ‘노스펙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각 부문별 00명이며, ‘캠퍼스 리쿠르팅’과 ‘워너비 패셔니스타’ 두 유형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원자격은 △2020년 3월 근무가능자 △지방 근무 가능자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자가 있다. 또한, 국가보훈 대상자를 우대하며, 홈쇼핑 분야에서는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태국어 가능자를 특기자로 채용한다.


[2019 하반기 채용설명회_현대백화점그룹] 면접 시 '기업 핵심가치'와 맞는지 질문··· '직무적합성' 강조해야 합격 가능성 UP



'안식월 휴가' 제공하는 현대百의 남다른 복리후생

현대백화점그룹은 남다른 복리후생을 제시했다. 가족끼리 행복한 회사라는 비전 아래, 차장급 에게 한 달 동안 제공하는 '안식월 휴가', 영화·문화생활 등 콘텐츠 비용을 지원하는 ‘가족문화 프로그램’, 100만원 한도 내 실비를 3회까지 지원하는 ‘난임직원 수술지원’, 자녀 학교 일정 발생 시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자녀 학교 참여 유급휴가제’가 있다. 또한, 여성 임직원을 위해 ‘홈 안심 서비스 제도’, ‘임산부 케어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이외에 ‘사내 대학(원)’, ‘PC OFF 제도’, ‘EAP프로그램’ 등을 도모하며, 임직원의 후생을 위해 힘쓰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장기간 면접에 지친 면접자들을 위해, 탈락인원 최소화

현대백화점그룹의 채용방식은 독특함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채용절차는 ‘워너비 패셔니스타’와 ‘캠퍼스 리쿠르팅’ 유형으로 지원 후, 서류전형, 팀장면접·인성검사, 합숙면접(1박2일), 인턴실습(5주간), 임원면접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5개월 인턴 경험으로 면접이 장시간 진행돼 탈락자들의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이에 현대백화점그룹은 팀장면접, 합숙면접, 임원면접 등을 먼저 진행한 후, 합격자에 한해 인턴실습 진행으로 전형절차를 뒤집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입문교육으로 그룹소개, 아카데미, 인성교육 등 인턴십 오리엔테이션을 1주간 진행한다. 이후 4주간 현장실습으로 현업 담당과 동일한 수준의 업무 부여를 통한 실무역량 평가를 받아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치게 된다. 인사담당자는 “인턴실습이 5주나 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이 과정을 마지막으로 바꿨다. 탈락자 최소화를 위해 바꿨으니 부담 없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9 현대백화점그룹 하반기 채용설명회 QnA


신입사원 초봉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계열사마다 다르다. 신입사원 초봉 고액 순서는 현대백화점, 면세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순서이다. 기본급은 다 비슷하나 계열사의 성과에 따라 성과금이 달라서 차이가 난다.”


캠퍼스 리쿠르팅 면접은 자기소개서 기반 질문하는지 궁금하다

“면접관별로 면접 표준 질문지가 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는 특별한 내용이 있지 않은 이상 물어보지 않고, 회사의 6가지 핵심가치와 맞는지를 본다. 예를 들어 제일 열정적으로 혹은 창의적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면 말해보라는 질문이 있다면, 현대백화점그룹과 연관 지어서 얘기해도 좋고, 창의성이나 열정과 관련된 답변을 해도 좋다.”


M&A기업들의 채용은 통합으로 이루어지나

“M&A기업 채용은 별도로 진행된다.”


캠퍼스 리쿠르팅 진행 시, 면접자의 복장 제한이 있나

“제한은 없지만 정장이 가장 무난하다.”

면접일정은 신청 가능한 걸로 아는데, 정원초과로 면접을 못보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다

“시간당 일정 인원이 정해져 있지만, 인원추가 등을 통해 모두가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추가 우대사항이 있는지 궁금하다

“외국어 능력자를 우대하는 편이다. 추가로 국가보훈대상자는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최대로 선발하려고 하니 주변 희망자에게 홍보 바란다.”


hsunn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