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대학의 창업 인프라와 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대학은 자연스럽게 창업의 혁신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국의 창업선도대학 43곳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5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창업선도대학 중 5곳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특별 지정하며 스타트업의 기술력 성장세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1998년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BI)로 시작한 연세대 창업지원단은 2011년 창업선도대학,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업중심대학, 2018년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까지 선정되며 ‘세계적인 창업선도대학’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연세대 창업지원단은 2013년 이후 201개 지원 기업 중 62개의 스타기업을 발굴했다. 특히 최근 3년간 지원한 121개사는 31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 기업은 244억원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연세대 창업지원단은 그동안 수많은 보육 기업을 배출하며 이 과정에서 투자 수익금을 다른 스타트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까지 확보했다.
이번 특집에는 연세대 창업지원단이 육성한 스타트업 중 학교의 추천을 받은 50개 기업 CEO의 창업 스토리를 실었다. 이미 억대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진출에까지 성공한 기업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생 기업까지 다양한 창업 스토리를 담았다. 이와 함께 손홍규 연세대 창업지원단 단장에게 학부생을 넘어 대학원생과 교수들이 대거 가세한 ‘실험실 창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봤다.
연세대 창업지원단은 새로운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창업선도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2019 연세대 스타트업 CEO 50
* 기업명 가나다 순
취재 <캠퍼스 잡앤조이> 특별취재팀 김예나·강홍민·이진호·남민영·김지민 기자·김혜선 인턴기자
사진 서범세·김기남·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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