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 대상·우수상 수상

△25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대회가 6월 26일부터 3박4일 간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곳에서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는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6월 29일 ‘제 25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월 26일부터 3박4일 간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전국 36개 대학 학생 258명과 지도교수 30명이 참가했다.


1995년 유엔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의 국제회의로 실제 유엔 총회의 의사진행 규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한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 기간 동안 유엔 회원국 대표로서 4개의 위원회로 나뉘어 국제사회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비국가행위자의 대량 살상무기 사용에 대한 유엔의 역할 △유엔평화 유지 활동 강화 방안 △지속 가능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유엔의 역할 △성폭력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등의 의제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대상 수상자는 외교부장관상과 더불어 뉴욕 유엔본부에 방문해 4박 5일간 국제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학술 토론 소모임 ‘COSMOP’ 학생들은 학교를 대표하여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두 명의 대상(안민혁 · 박양균 정외 14)과 우수상(박재형 정외 18) 수상자를 배출했다.


안민혁 씨는 “국제정치 학술 소모임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예상 밖의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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