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구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한 ‘취업날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넥타이, 구두 등을 포함한 면접 정장을 청년 구직자들이 무료 대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2016년도에 처음 시행 됐다. 이후 이용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연 2회에서 10회로 대여 횟수를 확대 운영해왔다. 올해는 정장 대여소를 3개소에서 5개소로 늘려,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 정장 대여업체 3개소 (사진제공=경제정책실 일자리정책과)
현재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장 대여업체는 신촌, 건대, 왕십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당, 강남점까지 추가된다. 대여는 기존처럼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첫 방문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후 택배로도 수령이 가능해진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인만큼 더 많은 청년 취업준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청년 취업준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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