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졸업생 402명 배출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새로운 청년CEO 402명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창업 전선에 나선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1일 졸업생(8기) 402명을 포함한 2390명의 청년CEO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지난 1년간 창업교육, 전문가 코칭, 시제품개발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16개 혁신제품이 전시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 8기 졸업생 402명 배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김대익 그럼에도 대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전시 제품 중 ‘그럼에도’는 ‘MCN기반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 제품 개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아키드로우’는 디바이스를 활용한 3D 공간 스캐너 개발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석종훈 실장과 TIPS 및 사관학교 졸업기업, 성공창업기업인 등이 창업 성장과정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선배 창업 성공기업으로 현대차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증강현실 매뉴얼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박재완 맥스트 대표, 반도체와 LCD 부품의 코팅소재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 실장은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행사로 격상한 스타트업 위크(가칭)를 미국 CES나 핀란드 슬러쉬에 버금가는 국제적 행사로 가다듬어 사관학교 입교생을 포함한 모든 창업자가 글로벌 투자를 맘껏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청년창업가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중견기업 그리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개교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출신기업 매출 1조 8000억원을 넘겼고, 56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yena@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