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대학으로 ‘스타트’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21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19 I STARTUP LAB DEMODAY’를 개최한다. ‘2019 I STARTUP LAB DEMODAY’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장 공략에 나선 스타트업을 성공한 기업으로 이끌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인하대가 선정한 우수 창업팀 6곳과 직접 투자가 가능한 동문기업, 유관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안성일(27?건축공학부) 씨 등 재학생 3명이 모여 만든 건설폐기물재활용 업체 ‘SE MATERIALS’가 사업 설명에 나서고, 졸업생 기업 ‘HARVEN’과 사회적기업 ‘최고의 환한 미소’는 각각 비접촉전력전송기술과 빈집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농업을 발표한다.


또 인하대 입주기업 중 공장 자동화시스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NHC’와 무선거리측정기술 사업으로 창업한 ‘㈜굳브로’, 콜드체인 패키징 사업을 하는 ‘써모랩코리아’도 참여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발전기금-창업지원-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창업지원 모델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능성 있는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하창업씨앗발전기금’ 모집을 활성화해 ‘인하씨앗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의 초기 자본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이 창업하면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하대 창업관련 자문단을 위촉할 계획이다.


서태범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수 년 간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은 20년 전 벤처 붐과는 다르다. 당시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각종 안전장치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벤처가 강한 대학’이라는 예전 명성을 이어받아 이번엔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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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하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