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서대문구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연계해 19~39세 청년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상생 인턴 사업’을 운영한다. 서대문구는 20개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요건에 따라 각 기업당 1명씩 총 20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서대문구, 중소기업 연계 '기업 상생 인턴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까지 지원



서대문구 소재인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고용인원, 매출실적, 서대문구 등록기간 등을 감안해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턴은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며 근무 기간 중 40시간의 직무 관련 교육, 8시간의 직장 적응 교육을 받는다. 특히 올 연말 인턴 종료 후에는 해당 기업의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기회도 받게 된다.


서대문구는 매월 인턴 급여의 50%인 100만원과 연간 교육비 최대 60만원, 4대 보험료를 지급해 중소기업의 채용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인건비 부담이 있는 중소기업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상생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 상생 인턴 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공모에서 선정됐으며 서대문구는 사업 추진 비용으로 2억 3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청년 인턴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서대문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인턴 교육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이달 21일까지 이메일 혹은 직접 방문하여 서대문구청 일자리경제과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moonblue@hankyung.com

[사진 제공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