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결혼식 참석 부담 느낀다'···적정 축의금은 평균 '65,733원'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지인의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축의금 액수는 평균 6만 5,73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가 자사 직장인 회원 4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10 중 9명은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담’(45.6%)이 가장 주요한 부담요소로 꼽혔고, 이어 ‘시간적 부담’(25.4%), ‘거리적 부담’(19.6%), ‘심리적 부담’(9.0%)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부담을 느낄 경우라도 대다수는 나름의 ‘성의 표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스럽더라도) 참석한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축의금만 보낸다’(40.8%)는 답변 또한 많았다. ‘축의금을 전달하지 않고, 참석도 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1.9%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지인 결혼식의 축의금 액수는 평균 6만 5,73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 5, 7만원 등 홀수단위 또는 10만원 단위로 전달해야 한다는 사회적 관습보다는 합리적인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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