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전형 합격률 26.0%···불합격 이유 1위 '자기소개서'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준생들의 서류전형 합격률은 26.3%를 기록했다. 이들은 평균 7.6곳에 지원해 2.0곳에서 서류전형 합격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지원자 중 26.1%는 지원한 기업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신이 합격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자기소개서’(42.2%)를 꼽았으며, 이어 ‘학점 등 스펙이 좋지 않아서’(40.3%), ‘인턴, 대외활동 등 직무관련 경험이 부족해서’(35.7%) 등을 들었다.


신입공채 지원자들은 주로 대기업, 중견기업에 지원했지만 정작 합격통보를 받은 기업은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다. 지원한 기업의 형태를 조사한 결과, ‘중견기업’(64.3%)과 ‘대기업’(63.3%)이 1, 2위에 오른 반면, 실제 서류전형을 통과한 기업은 ‘중소기업’(33.4%)이 1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이어 하반기 공채 결과를 묻자 전체 지원자 중 41.9%가 공채에서 최종 불합격 할 것이라 답했다.


한편 지원자들이 올해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항목은 ‘자기소개서’(78.4%)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기업 정보 수집, 분석’(24.1%), ‘인턴 등 직무 경험’(22.8%), ‘학점, 어학점수 등 스펙’(21.4%) 순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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