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올해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평균 초임 연봉이 3,334만 원으로 나타났다.
3일 인크루트가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2018 하반기 채용 동향조사’와 함께 진행한 ‘2018 채용트렌드’ 조사 결과다.
올 하반기 대졸신입 직원에게 지급할 초임에 대한 질문 결과, 평균 3,334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기업에는 대기업이 190곳, 중견기업 178곳, 중소기업이 203곳이 포함되어 있었다.
2016년 기준 대기업의 대졸초임은 평균 3,98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중소기업 정규직 초임은 2,423만 원으로 나타난 바 있다. 중소기업의 초임이 대기업 초임의 약 61.0%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견주어보면 앞서 밝힌 대졸초임 3,334만 원은 대기업 초임보다는 낮고 중소기업 초임보다는 높다. 참고로 한전의 2016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3,300만 원이었던 바 있다.
그렇다면 기업이 지급하겠다는 연봉은 구직자가 희망하는 연봉과 얼마간의 차이가 존재할까. 올해 초 구직자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구직자 희망연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졸(학사) 기준 평균 4,082만 원의 연봉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대학원 졸업자는 5,12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원했고, 이어 ‘대졸’(4,082만 원), ’초대졸’(3,635만 원), ’고졸’(3,352만 원)순이었다.
한편 구직자의 최종학교 소재지에 따른 희망초임 차이를 조사한 결과, 서울권 출신이 4,148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남권’(4,057만 원), ’충청권’(4,054만 원), ’경인권’(3,917만 원), ’호남권’(3,751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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