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전·현직 제약영업 담당자와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여 신규 의약품 판매유통기업 ㈜라온파마를 설립했다.
라온파마는 제약 영업 파워블로그 ‘한별이의 제약영업 나눔터’를 운영하면서 제약 영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까지 개최하고 있는 손재현 코오롱제약 차장(관련기사 : 제약 영업 파워 블로거 ‘한별’ 손재현 과장…“내성적이어도 실적 1위 가능 하죠”)이 설립한 회사다.
‘즐거운’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라온’이라는 회사명은 손 차장이 블로그 공모를 통해 정했다. 순수한 영업사원의 자본금으로 꾸려진 라온파마는 서울 영등포 유니온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OEM방식으로 제품생산이 완료되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조직 강화를 위해 중견급 제약사 영업사원과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는 동시에, 내달 중순에 창립멤버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라온파마는 진해제·거담제·항생제·소화제·항진균제·스테로이드·항히스타민 등의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다수의 제약사와 의약품 허가권 대행을 통해 판권 계약을 마쳤으며, 2023년까지 KGMP공장을 완공해 종합제약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손 차장은 “설립 첫해 목표는 매출 30억원이며, 5년 내에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환우에게 즐겁고 건강한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 고객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회사, 누구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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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온파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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