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팀장의 취업설계사무소]


올해 당신의 성공 취업을 이끄는 숫자 ‘100·10·1’



[캠퍼스 잡앤조이=김영종 프릭 대표] 2018년은 어느 때보다 기대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이다. 취업시장에도 새해를 맞이하는 취준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요소이긴 하나 그만큼 모르고 무턱대고 들어섰다가 멍하니 시간만 보내는 시기일 수도 있다. 따라서 새해, 새로운 다짐과 목표를 준비한 분들이라면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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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위해 당신이 만나야 하는 사람의 숫자다. 보통 취업의 과정을 프로세스나 기계적인 판단으로 이해하기는 분도 계시긴 하나, 채용은 철저히 사람에 의한 절차이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느냐, 상대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 따라서 새해는 미리미리 자신의 인적 영향력을 구축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3월까지 100명이면, 한달에 30명, 하루에 1명 꼴로 만나야 하는 숫자이다. 만나야 한다고 하니 오프라인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잘 준비된 SNS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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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취업을 위해 분석해야 하는 기업의 숫자이다. 분석없이 취업 성공을 기대하지 마라. 이제 더더욱 그러한 시대가 되었다. 블라인드 면접이다 뭐다 해서 면접관도 교육도 받고 철저히 준비해서 면접장소에 임한다. 따라서 철저히 기업을 분석해야 한다. 가장 정보가 많은 국내 대기업 10군데부터 우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보도 없고 관련 내용을 찾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정비된 정보 속에서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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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한가지 직무만 파라. 시간이 없다. 이전에 얼마나 많은 직무에 지원했고, 얼마나 받은 실패를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제부터는 한가지만, Only One Thing! 목표가 올해 상반기라면 더더욱 한가지 직무만 집중해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지원 직무가 직군 형태이거나 인턴십 같은 경우에는 한가지에 포커스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인사, 마케팅, 재무, 경영관리 등 딱 한가지 직무를 정하고 연관된 자신의 경험이나 활동들을 연결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남과 같이 해서는 남 앞에 설 수 없다. 그렇다고 24시간을 잠도 자지 않고 보내라는 뜻도 아니다. 고민만 하지 말고 실천하고 후회하는 다름이 필요하다.


망설이면 늦는다.


100·10·1


김영종 (yjk9793@gmail.com)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에서 CEO 로서 MCN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경향신문?SK?네오위즈?라이나생명?리치앤코 등에서 15년간의 인사팀장 경험을 바탕으로 피플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