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틴잡앤조이 1618=정유진 기자]11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크린으로 돌아온 현빈, 충무로 배우 강하늘, 마블리 마동석, 믿고 보는 배우 백윤식 ·성동일 등 캐스팅이 화려하다.


[1618]코미디 영화에서 추적스릴러 까지 11월 스크린 대격돌 승자는?


코미디 영화, ‘부라더

최근 ‘범죄도시’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11월 새 영화로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영화 ‘김종욱 찾기’ 장유정 감독이 2010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가문의 비밀을 밝힌다는 예측 불가한 설정으로 최근 다시 부흥기를 맞이한 코미디영화의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세 배우의 색다른 조합이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18]코미디 영화에서 추적스릴러 까지 11월 스크린 대격돌 승자는?


추적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 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사건이 벌어진 동네 구석구석을 완전히 꿰고 있는 터줏대감이자 뛰어난 열쇠공 심덕수 역에는 백윤식이, 30년 전 발생한 장기 미제사건의 범인을 끈질기게 쫓고 있는 전직 형사 박평달 역에 성동일이 각각 캐스팅 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18]코미디 영화에서 추적스릴러 까지 11월 스크린 대격돌 승자는?


사기꾼들의 총집합, ‘꾼

‘도둑들’, ‘기술자들’등 한국 관객들의 큰 애정을 받고 있는 케이퍼 무비가 11월에 찾아온다. 영화 ‘꾼’은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기꾼, 대한민국 최초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들’이라는 콘셉트로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이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이 살아있다며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확실하게 잡자는 제안을 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등 연기 ‘꾼’들의 화려한 만남 또한 색다른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618]코미디 영화에서 추적스릴러 까지 11월 스크린 대격돌 승자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기억의 밤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등을 연출하고 ‘끝까지 간다’, ‘귀신이 산다’ 등을 각색하는 등 장르를 불문하는 감각적인 연출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 구성 능력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