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취업자수 '제조업'최다···전년 대비 소폭(0.7%) 증가

(사진=한국경제DB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올해 3·4분기 취업자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제조업’이었으며, 지난해 동분기와 비교했을 때 소폭(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사람인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7년 3분기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 분야 취업자수가 447만명(16.7%)으로 산업 중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378만1000명, 14.1%), ‘숙박 및 음식점업’(230만2000명, 8.6%), ‘건설업’(196만3000명, 7.3%),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94만6000명, 7.3%), ‘교육 서비스업’(188만6000명, 7%), ‘농업, 임업 및 어업’(143만7000명, 5.4%), ‘운수업’(138만5000명, 5.2%),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31만3000명, 4.9%),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129만2000명, 4.8%),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08만6000명, 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7만4000명, 4%)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 동분기와 비교해보면 이 업종들 중 상위 1, 2위를 포함한 4개 업종에서 취업자수가 감소했다. '제조업'은 지난 2015년 3분기 451만1000명에서 443만9000명으로 줄었고(-1.6%), '도매 및 소매업'도 376만3000명에서 375만9000명으로 소폭(-0.1%) 감소했다. '농업, 임업 및 어업'은 149만4000명에서 141만3000명(-.5.4%)으로, '운수업'은 141만5000명에서 139만7000명(-1.3%)으로 역시 감소했다.


성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제조업’이 311만9000명으로 전체 남성 취업자수의 20% 이상이었다. 다음은 ‘도매 및 소매업’(205만1000명), ‘건설업’(178만3000명), ‘운수업’(123만9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6만5000명), ‘농업, 임업 및 어업’(83만9000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은 ‘도매 및 소매업’(172만9000명) 취업자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60만9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43만8000명), ‘제조업’(135만1000명), ‘교육 서비스업’(127만5000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63만3000명) 등의 순으로 취업자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따른 취업자수 분포’를 조사한 결과, 취업자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로 545만9000명이었다. 다음으로 ‘사무 종사자’(466만3000명), ‘단순노무 종사자’(360만9000명),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312만4000명), ‘판매 종사자’(305만6000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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