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 첫 선발...16개 대학 552명 모집

(사진=한국경제DB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2018학년도 대학 수시원서 접수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학 수시모집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소프트웨어’(SW) 특기자 전형 선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총 16개 대학에서 552명의 SW특기자 전형을 모집해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과 학부모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W특기자 전형은 수능과 상관없이 컴퓨팅적 사고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입시 제도다. 카이스트 등 16개 대학이 올해 이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SW특기자 전형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특기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과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는 ‘학종’ 전형이 있다.

특기자 전형은 카이스트,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동국대, 국민대, 경북대, 아주대, 숭실대 등에서 실시한다. 각 학교별로 카이스트 20명, 고려대 18명, 동국대 14명, 아주대 14명, 한양대 13명, 국민대 10명, 경북대 6명, 숭실대 21명의 정원을 모집한다. 그 중 성균관대가 60명 정원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종 전형은 올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중앙대를 비롯해 세종대, 서울여대, 부산대, 충남대, 가천대, 한양대가 있다. 마찬가지로 중앙대 67명, 한양대 40명, 가천대 25명, 부산대 10명, 서울여대 7명, 충남대 3명의 정원을 모집하며 세종대가 18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올해 첫 도입되는 전형인 만큼 평가 기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생부종합의 경우 초ㆍ중ㆍ고등학교 때 동아리 등의 교내 활동, 공식 대회 수상 기록 등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특기자 전형은 면접을 통해 특정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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