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반기 공채 시작…모든 전형  ‘블라인드 방식’ 적용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기아자동차의 하반기 공채 일정이 시작됐다. 기아차는 2017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슬로건을 ‘Knock, KIAN’으로 정하고, 9월 11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다. 대학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신입사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이다. 또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류전형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과 지원자 간 과도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입사지원서 내 사진, 거주지 주소, 수상·활동내역, 경력·자격증 등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한 바 있다.


면접전형은 실무면접에서 인성면접, 직무면접, 영어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가 역량 및 열정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임원면접은 지원자의 조직적합도, 인성 등 기아차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모든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하며, 대졸공채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한다.


특히, 기아차는 내·외부 설문조사 및 다양한 분석을 통해 기아차 인재의 특성을 ‘Kreate : 열린 상상력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창조가’, ‘Innovate : 기존의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여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 ‘Act : 생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생각을 적극적으로 현실에 반영하는 행동가’, ‘Navigate : 호기심과 열정으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탐험가’로 재정립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채용설명회 ‘SECRET K’를 다양한 채널로 중계한다. 채용설명회는 9월 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으로, TV와 인터넷으로도 송출할 방침이다. TV시청은 케이블 방송인 한국직업방송채널을 통해 가능하고 인터넷 중계는 잡코리아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팟캐스트 형식의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 채용설명회 ‘SECRET K_EXCLUSIVE’도 진행한다. ‘SECRET K_EXCLUSIVE’는 인적성 검사와 면접전형 등에 대한 정보를 팟캐스트를 이용해 서류전형 합격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대학을 직접 방문해 1:1 상담형식으로 진행하는 채용박람회도 실시한다. 채용 및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원자들이 직무와 채용 관련 정보를 자세하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채용포털을 리뉴얼하고, 직무가이드북인 ‘SECRET BOOK’을 전면 개편했다.


sin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