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목적은? 남 34% '노후대비‘, 여 31% ’취업‘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도민들의 평생교육 목적을 물은 결과 남성은 ‘노후대비’, 여성은 ‘취업’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일 진흥원이 일반네티즌 1250명(여성 780명, 남성 470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의 목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응답자의 31%가 취업을 목적으로 평생교육을 한다고 밝혔고 그 외 취미생활(29%), 노후대비(26%), 자녀교육(13%)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20대 여성응답자의 46%가 취업이 평생교육의 목적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취업교육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이다.

반면 남성은 노후대비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미생활(31%), 취업(24%), 자녀교육(9%) 순으로 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직장생활을 마무리하는 50대 남성의 52%가 노후준비를 평생교육의 목적으로 꼽았다.

최근 각종 조사에서 체감되는 퇴직연령이 50대 초반으로 점점 낮게 발표되면서 중ㆍ장년층의 불안정한 직장생활에 대한 우려와 100세 시대 노후준비라는 부담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주간 평생교육 참여 일수를 묻는 질문에는 1일이 37%로 가장 많았고 3일(25%), 5일(16%), '매일 한다'는 4%였고 '없다'는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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