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정부가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인문 한국’(Humanities KoreaㆍHK) 후속사업에 7년간 약 3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9일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7년간 HK플러스 사업을 운영하기로 하고 대학 부설 35개 연구소에 모두 35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HK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인문학의 집중적 육성을 목표로 2007년부터 학술진흥재단을 통해 대학 부설 인문학연구소를 지원했던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2주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8곳 안팎의 신규 지원 연구소와 기존 HK사업 대상 가운데 연구소간 네트워크ㆍ홍보 기능을 할 수 있는 ‘성과확산총괄센터’ 1곳을 선정해 136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유형은 인문기초학문 분야, 사회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해결 방안을 연구하는 국가전략융복합 분야, 인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창의ㆍ도전 분야 등 4가지다. 선정된 연구소는 서적ㆍ자료 구입과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한 각종 활동비 최대 17억원씩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기존 HK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연구소 27곳도 223억원을 지원받는다.
신규 사업 지원 대상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인문학 분야 부설 연구소다. 교육부는 HK플러스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인문학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각 연구소가 ‘지역 인문학센터’기능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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