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한창훈 대학생 기자] 내일로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대표 여행 상품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2회 출시된다. 출시 시기가 대학생의 방학 시즌과 겹치기 때문에 주 이용객 역시 국내 여행을 계획한 대학생이다.


내일로는 숙박업소부터 음식점, 관광지 등과 협업해 표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해놓고 있다. 단, 올 들어 일부 변화가 생겼다. 2017년 달라진 내일로의 정책과 함께 직접 내일로를 이용해봤다는 대학생의 후기와 추천 코스를 담았다.


 ‘달라진 내일로’ 제대로 알고 제대로 누리자


대학생 조원근(25·4학년)의 내일로 체험기


 ‘달라진 내일로’ 제대로 알고 제대로 누리자


- 내일로를 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며칠 동안 다녀왔나요.

“대학교 4학년이라 졸업 전에 친구와 추억을 남기기 위해 국내여행을 결정했습니다. 또 군 복무를앞두고 있어서 내일로를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기도 했고요. 5일권을 구매해서 5일간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 다녀온 내일로 코스를 소개해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은 장소는 어디인가요.

“용산역에서 출발해서 여수-순천-통영-부산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순천과 부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순천에서 교복을 대여해 입어봤거든요. 무척 더웠는데 세트장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많은 사진을 담아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순천 가는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부산에서 야경을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도 좋았습니다. 요즘 부산의 ‘더베이101’이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기 가면 정말 부산에 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에 가서 야경을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라진 내일로’ 제대로 알고 제대로 누리자


- 내일로 여행을 다니며 불편한 점도 있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내일로 특성상 지정 좌석이 없다는 게 조금 불편했습니다. 가격이 싸니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3일차가 지나면서 이동할 때 약간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정 좌석을 구매하시고 이용하시던 고객들이 많이 불편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일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지정 칸을 이용해서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 말고는 할인 혜택도 정말 많아서 큰 단점은 없었다고 봅니다.”

- 내일로를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전해줄 팁이 있다면요.

“역마다 혜택이 정말 다양합니다. 이러한 혜택이 내일로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떠나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할인 혜택을 받으면 훨씬 좋은 여행이 될 거예요. 비가 올 수도 있으니 우비나 작은 우산 챙겨 가고 더운 날씨에 컨디션 관리도 잘 하세요. 국내에도 해외 못지않게 좋은 곳이 정말 많으니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즐거운 여행되길 바랍니다.”



 ‘달라진 내일로’ 제대로 알고 제대로 누리자


국내를 다양하게 돌아다니고 싶다면 내일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20대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인 내일로 여행을 이번 여름 방학을 맞이해 떠난다면 값진 추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과 장소의 변화는 우리 마음에 활력을 선사한다’라는 말이 있다. 지친 하루를 잠깐 놓아두고 다양한 장소에 가서 삶의 활력을 되찾아오길 추천한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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