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아이디어 페스티벌 ‘X2O’ 마무리...자세교정 웨어러블 ‘FITEEN’ 대상 수상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청년창업 커뮤니티 ‘허브팟(HUBPOT)’이 2017 청년창업 Festival X2O를 마무리했다. X2O는 허브팟이 청년 창업 아이디어가 현실화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행사다.

X2O는 서울시 및 스타트업 가치·문화 확산 네트워크 ‘VIRUS’와 함께 5월부터 약 2개월간 온라인 데모데이2 형태로 운영됐다.

예비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푸드, 관광, 공공, 도시재생 등과 IT를 결합한 ‘2030년 미래 융복합 서비스 창업계획서’를 모집해 1차로 27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2차 심사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 후 최종 사업계획서 및 피칭 영상을 제출했다. 이중 사업 가능성, 완성도, 발표 역량 등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최종적으로 추려졌다.

5개 팀은 7월 22일, 서울시청에서 개최한 ‘2017 청년창업 Festival X2O’ 오프라인 행사에서 데모데이를 가졌다.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를 비롯한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창업지원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사업의 혁신성, 실행 가능성, 사회적 가치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은 움직임 센서를 통해 목의 바른 자세를 유도하는 자세교정 웨어러블 기기를 구현한 FITEEN팀(이용민)에게 돌아갔다. 자세교정 웨어러블 기기는 현대인의 나쁜 목 자세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연결, 안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아이디어로 스마트폰의 바른자세 습관화 프로모션으로 실행 가능성과 시장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FITEEN의 이용민 씨는 “척추 교정 전공을 하면서 척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었고, 기술적 검증 후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X2O 공모전은 전문가들로부터 사업 아이템을 발전시켜 이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특히,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 팀은는 창업지원금과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선정된 아이템은 CJ 계열사의 신규 사업 및 파트너십 등을 통해 후속단계로 발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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