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45.7% "실전형 인재 가장 선호"...커뮤니케이션 능력 중요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금메달감 인재’는 뛰어난 실무능력을 보유한 ‘실전형 인재’(4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322명을 대상으로 8일간(7월 11~18일) 조사한 결과다.

실전형 인재가 45.7%로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인재상 1위라면, 2위로는 ‘성과주의형 인재(19.6%)’가 뽑혔다. 이어 ‘맞춤형 인재(18%)’, ‘창조형 인재(8.7%)’, ‘CEO형 인재(6.8%)’, ‘학자형 인재(1.2%)’ 순으로 나타났다.


‘금메달감 인재가 갖춰야 할 개인 역량’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62.1%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았다. ‘실무기술 능력(24.5%)’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2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기획·문서작성 능력(3.4%)’, ‘영어 등 외국어 구사능력(2.8%)’, ‘프레젠테이션 능력(1.9%)’을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인재가 갖춰야할 인성 및 자질로 ‘어려워도 끝까지 일을 잘 마무리하는 지구력(49.4%)’이라고 답했다. 2위는 38.5%의 비율을 차지한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정신’이었다. 이외에도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5.6%)’,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높은 창의성(3.1%)’, ‘끊임없이 자기계발하는 도전력(2.8%)’, ‘소속된 부서나 기업의 팀워크와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십(0.6%)’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본인의 회사에서 금메달감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응답자의 절반(53.7%)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킨다’고 답했다. 그러나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31.4%나 됐다. 이어 ‘채용방식 변경 또는 새로운 채용기법 도입(10.6%)’, ‘사내에서 발굴해 개별관리(2.2%)’, ‘국내 우수인재 채용 또는 스카우트(1.2%)’, ‘해외 인재 채용(0.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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