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패러다임 혁신 통해 국내 홈쇼핑 업계 선도
회사명 GS홈쇼핑
대표이사 허태수
설립일 1994년 12월 23일
주요사업 TV쇼핑, 인터넷쇼핑 등
주소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75
직원수 1031명(2017년 3월 31일 기준)
매출 1조651억 원(취급액 3조6696억 원) 영업이익 1286억 원(2016년 12월 31일 기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GS홈쇼핑은 우리나라 최초의 홈쇼핑 기업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4년 12월 설립된 한국홈쇼핑이 전신이다. 1995년 8월 TV홈쇼핑 방송을 개시한 후 올해로 개국 22주년을 맞았다.
1996년 4월 카탈로그 홈쇼핑 사업에 진출했으며 1997년 3월 LG홈쇼핑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같은 해 5월 인터넷쇼핑몰 LG이숍을 열었다. 2001년 10월 구매고객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같은 해 12월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2005년 4월 GS그룹에 편입되면서 GS홈쇼핑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GS홈쇼핑은 사업 초기부터 상품 기획을 비롯해 상품 선정, 품질관리(QA), 배송 등 홈쇼핑 사업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홈쇼핑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상품 소싱, 체계적인 물류시스템, 효율적인 고객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다.
GS홈쇼핑은 TV홈쇼핑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인터넷몰, 모바일, 디지털TV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비전을 정하고 2009년 11월 통합 브랜드 GS SHOP을 선보였다.
GS홈쇼핑은 다양한 쇼핑 채널과 상품으로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즐겁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패션·뷰티 등 트렌드 상품과 브랜드 상품을 강화해 ‘트렌드 리더’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모바일 중심의 혁신을 진행 중이다.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는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부서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해커톤, 스파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변화와 혁신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유망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벤처기업 투자는 단순 투자금을 회수하는 벤처캐피털(VC) 방식이 아닌 대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타트업과 적극 협업, 자원을 공유하는 컴퍼니벤처캐피털(CVC) 방식으로 진행한다.
GS홈쇼핑은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9년 국내 홈쇼핑 사업자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뒤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7개국에 잇달아 진출시키며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고급화 전략으로 브랜드 파워 높여
회사명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강찬석
설립일 2001년 5월 29일
주요사업 TV쇼핑, 인터넷쇼핑 등
주소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70길 34
직원수 529명(2017년 3월 31일 기준)
매출액 9613억 원(취급액 3조4980억 원) 영업이익 1323억 원(2016년 12월 31일 기준)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1년 설립돼, 같은 해 11월 19일 개국했다. 2003년 7월에는 현대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사업부(Hmall)를 양수해 온라인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2005년 3월 방송위원회로부터 전용채널 데이터방송을 승인받았으며, 2010년 9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011년 6월 상하이에 합자법인을 설립했으며, 2011년 7월 인터넷쇼핑몰 명칭을 ‘Hmall’에서 ‘현대 Hmall’로 변경했다.
현대홈쇼핑은 경쟁사보다 늦게 홈쇼핑 사업에 뛰어든 만큼 고급화 전략에 주력해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2002년 업계 최초로 명품브랜드 판매 방송인 ‘클럽노블레스’를 선보이며 신호탄을 쐈다.
고급화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TV, 인터넷, 모바일, 카탈로그 등 구매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현대백화점의 고품격 서비스마인드를 접목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가진 온라인 유통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수년간 꾸준히 외형을 키워왔다. 2010년 5148억 원이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9613억 원을 기록하며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현대홈쇼핑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를 육성하며 차별화를 꾀한 것이 전략이 주효했다.
이밖에 명품 프리미엄 배송, 지하철 배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홈쇼핑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힘쓰고 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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