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한계를 없앤 대용량 주전자 막걸리부터 막걸밤까지… 막걸리의 색다른 변신 가능성 높여
지평막걸리, 다양한 콘텐츠에서 소비자에게 브랜드 각인 시킬 것 예고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 캡처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 캡처
지평막걸리가 ENA 예능프로그램 '기안이쎄오'에서 일일 CEO로 기안84를 영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막걸리가 되고 싶다는 김기환 대표의 고민 해결을 위해 기안84를 일일 CEO로, 강남을 일일 차장으로 맞이했다. 이들은 먼저 지평막걸리 임직원들과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관능평가에 나섰다.

막걸리 맛에 매료된 기쎄오(기안84)는 어느 때보다 열성적으로 평가에 임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막푸치노 등 꿀조합 레시피를 선보이며 막걸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2025 사업계획 회의에 참석해 국내 주류시장 현황과 연령별 인지도를 분석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장조사에도 나섰다.

기쎄오는 현장에서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평막걸리의 중장년 팬으로부터 해외진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품 품질 관리부터 연이은 회의에 참여한 기쎄오는 지평막걸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발한 솔루션을 내놓았다. ‘막걸리는 비 오는 날 마셔야 제맛이다’ 등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사막의 낙타’ 캐릭터를 제안했으며, 주전자 형태의 대용량 패키지를 즉석에서 스케치해 임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지평막걸리 관계자는 “도발적이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에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며 “좋은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