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입사 선호 기업 ‘포스코·한전·CJ E&M’...‘톱10’ 평균 연봉은 9000만원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16일간 ‘2017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공시된 8개사의 민간기업의 자료를 분석해 대학생의 선택을 받은 상위 10개 기업의 전체 평균 연봉을 조사했다. 이들은 평균연봉이 900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평균연봉은 9725만원에 달했다. 이 중 가장 높은 평균연봉을 기록한 기업은 삼성전자(1억987만원)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9389만원), 포스코(9075만원)도 상위권에 속했다.


성별로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3000만원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평균연봉은 1억 281만원, 여성은 7258만원이라는 기록이 있었다.


또 실제 임직원수의 성비를 분석해보니 남성이 82%, 여성이 18%로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직원 성비 격차가 가장 심한 기업은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가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각각 95:5의 성비 격차를 보였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남녀 81:19의 비율로 전체 평균값에 가장 근사한 비율을 나타냈으며, 삼성전자(75:25), 네이버(61:39), 카카오(59:41), CJ E&M(51:49), 아시아나항공(46:5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크루트는 최근 자사 회원 중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1015명을 대상으로 ‘2017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상위 10개 기업은 포스코(7.2%), 한국전력공사(6.4%), CJ E&M(5.1%), 카카오(4.3%), 현대자동차(4.0%), 삼성전자(2.9%), 국민건강보험공단(2.8%), 아시아나항공(2.8%), 네이버(2.7%), 한국수출입은행(2.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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