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블라인드 방식’으로 체험형 인턴 500명 모집…28일부터 원서 접수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LH가 2017년도 체험형 청년인턴을 7월 28일부터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일반인턴 400명, 고졸인턴 100명 총 500명이며, 이는 작년보다 200명 늘어난 것이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LH의 직무 및 조직문화를 많은 청년이 체험할 수 있도록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규모가 200명가량 늘어 취업준비생들의 관심 또한 모으는 중이다.


LH 전국 14개 지역본부에서 본부별로 모집하며,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LH 인턴경험이 있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취업보호대상자, 장애인, 지역인재 등은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대한다.


특히, 정부 정책에 따라 사진,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 정보를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해 편견 없는 공정한 채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은 서류전형(100점), 면접전형(200점), 최종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LH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될 시 9월 4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인턴 기간을 마친 후 근무평가 결과가 우수하다면 신입직원 채용 때 서류전형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또한, 인턴사원 모두의 업무역량과 취업능력 배양을 위해 최저교육이수제가 적용된다.


이재혁 인사관리처장은 “체험형 청년인턴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을 대상으로 LH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능력을 기르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 국민의 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올해 상반기에 채용형 인턴사원 212명을 채용해 현업에 배치를 완료했다. LH 관계자는 “채용인원의 약 10%(고졸제외)인 17명은 체험형 청년인턴 출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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