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019> 학생들로 붐비는 취업박람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31일 서울 동대문구 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16 글로벌 잡페어 취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기업 채용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6.8.31 
    jin90@yna.co.kr/2016-08-31 15:13:36/Media Only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학생들로 붐비는 취업박람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31일 서울 동대문구 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16 글로벌 잡페어 취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기업 채용관을 둘러보고 있다. 2016.8.31 jin90@yna.co.kr/2016-08-31 15:13:36/Media Only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지난달 6개월 이상 취직하지 못한 '장기 백수' 비중이 1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경기 회복세에도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고용시장의 냉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12만 명으로 전체 실업자(100만3천명) 중 11.96%를 차지했다. 이는 2004년 13.57%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6개월 이상 실업자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6개월 이상 실업자 비중은 -0.07%포인트 줄어든 지난해 10월을 제외하면 2014년 11월 이후 30개월간 같은 달 기준으로 모두 상승했다.


특히 지난 3∼5월까지 각각 2.55%포인트, 2.92%포인트, 1.62%포인트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달 2∼3%포인트 내외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 백수 비중은 2월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취업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10월에 절정에 이르는 특징이 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