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사, 사진=울산사진DB
[캠퍼스 잡앤조이=이건주 인턴기자]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관광해설사 2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학습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현재 울산문화관광해설사는 총 56명으로 관광지 14곳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 40~50대이다. 해설사로 선정된 청년들은 별도로 개인 교통수단을 보유하지 않은 것을 감안해 주로 거주지 주변의 관광유적지에 배치되며, 하루 7시간 근무 기준 활동비 5만원과 근무복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23일 전일부터 해설사 자격 종료일까지 울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시민이다. 울산의 역사, 문화 유적에 대한 기본 지식과 소양, 건강한 신체 등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방송통신대학교와 사이버대학교를 포함한 전문대학 졸업 이상 역사, 사회, 문화, 관광 등 전공자나 관련 분야 교양과목을 이수한 청년을 우대한다.
신청 방법은 문화관광해설사 지원신청서와 자원봉사활동 서약서 등 서류를 갖춰 이메일(jakjun2001@korea.kr)로 지원하거나 울산시 문화관광과에서 현장 접수 또는 등기우편(남구 중앙로201(신정동))을 보내면 된다.
접수 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7월 말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8월~9월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10월부터 배치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은 일자리 지원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울산의 청년들이 문화관광해설사에 지원, 참여하여 지역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관광분야 창업으로 확대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의 주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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