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거주 이전의 자유(Freedom of Movement)’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한국에도 난민이 있나요?...러쉬, 세계 난민의 날 맞아 ‘거주 이전의 자유’ 캠페인


난민의 사전적 의미는 전쟁이나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을 말한다. 최근에는 정치, 종교, 인종적 원인과 소수자라는 이유로 목숨과 자유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난민문제는 전세계의 관심이 필요한 사안으로 유엔은 6월 20일을 ‘세계 난민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은 1994년부터 난민 지위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2017년 4월 기준 국내 누적 난민신청자는 2만5510명에 이른다. 이들 중 688명만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러쉬는 난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거주 이전의 자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에서 동시에 되며, 국내에서는 난민신청자들을 위한 상담 및 소송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난민인권센터’와 함께 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아시아 국가별 난민 현황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난민의 존재를 알리고 ‘#WeAreWelcome #난민의자리’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난민의 현황을 알릴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러쉬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하는 ‘난민영화제’를 후원한다. 영화제에 참여하는 6편의 영화 시작 전에 ‘거주 이전의 자유’ 캠페인 영상을 상영해 관객들에게 난민의 실태를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