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DYC “조선업의 재발견…혁신 제품으로 용접 결함 85% 낮춰”


정문교 DYC 대표(울산대 전기전자공학과 12학번)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DYC(Dynamic Creation)’는 용접기 관련 부품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울산대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정문교 대표가 2015년에 창립했다.


정 대표는 조선업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배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또 울산 현대중공업 견학도 자주 다녔다. 조선 업계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진 정 대표는 “대학교 전공을 살려 조선 분야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 스스로 고민하게 됐다. 배를 만드는 데 많은 용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작업자의 불편함과 CO2 용접의 단점을 줄일 부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2015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용접 소모품의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발열로 인해 팁막힘 현상, 노즐의 스패터 부착 등 부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결과 용접의 결함을 최대 83%까지 줄일 수 있는 제품 2가지가 나왔다. 이때 개발한 제품으로 현대중공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현대중공업에서 1년간 테스트 후 2016년 전량 납품하게 됐다. 지난해 DYC의 매출은 약 2억 원이다.


- 설립 연도 : 2015년 10월

- 주요 사업 : 결함률 낮춘 용접 용품 납품

- 성과 : 매출 2억 원(2016년), 현대중공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및 2개 제품 독점 납품


sin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