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스타트업 베스트 40]
이경민 브러셔 대표(대구대 무역학과 07학번)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신발의 역할은 인간이 편안하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이경민 브러셔 대표의 생각이다. 브러셔는 이런 점에 집중해 편안한 신발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사람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동차 타이어의 패턴과 접지력 기술을 신발 밑창에 접목했다. 구두와 스니커즈가 브로셔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브러셔는 이 대표를 포함해 디자이너, 운영팀장과 함께 3명이 운영한다. 대표가 직접 만든 제품을 들고 신발 판매점을 찾아다니며 영업 활동을 한다. 이 대표는 “비슷한 일을 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제품의 우수성과 디자인적으로 인정해줄 때 행복을 느낀다고 했다. “창업하면 나만의 회사를 운영한다는 생각에 매일 밤 설레며 잠들었어요.”
계획하고 틀 안에서 움직이기보다는 즉흥적이고 도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이 대표는 “브러셔는 천연 소가죽을 활용한 제품을 만든다. 소가죽의 특징은 튼튼한 내구성이다. 그만큼 사용자와 오랫동안 동행할 수 있는 신발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 연도 : 2015년 1월
-주요 사업 : 수제화 제작 및 판매
-성과 : 투자 금액 2억 원(삼성벤처투자), 대학 우수벤처창업동아리 선정, 매출액 2억 원(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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