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건주 인턴기자] 4대 회계법인 삼일·삼정·안진·한영이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일·삼정·안진·한영은 신입 회계사 1087명을 채용해 기존보다 많은 규모를 보였다. 이는 회계사 시험 합격자보다 많은 수가 이동하는 회계업계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채용했던 250명에서 30명을 늘려 약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영회계법인 또한 30명 정도 늘어난 280명을 뽑는다.
안진회계법인은 채용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250명 수준에서 소폭 조정한다고 말한다.
삼정회계법인은 올해 신입 회계사 채용에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우수 인력 육성’이라는 핵심 전략 때문이다. 삼정KPMG는 올해부터 지원자가 원하는 본부를 선택해서 지원하는 ‘본부 전속 입사’로 입사방식을 일원화했다. 감사본부는 최대 2개의 본부에, 세무본부와 딜 어드바이저리(Deal Advisory)는 특성화된 업무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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