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코트, 17일 채용 설명회로 지상직 승무원 10명 채용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부산상공회의소와 일본 피코트 사가 손잡고 일본 국제공항 지상직 승무원을 선발하는 채용 설명회를 17일 개최한다.


피코트 사는 일본의 나리타, 간사이국제공항 등에서 여객서비스, 화물서비스, 기체정비 등 공항 관련 업무 지상직 근로자를 파견하는 업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해외 유망기업과 협력해 청년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시와 상의는 지난 5월 16일 일본 피코트 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채용 설명회는 17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일본 피코트 사는 이날 화상면접을 실시하고, 1차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후 최종 면접을 진행해 1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8월 초 일본의 나리타공항에서 근무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6월 15일 오후 5시까지 부산상공회의소 온라인 구직 사이트(job.bcci.or.kr)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을 충족한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필수 자격요건은 대학교 졸업자이자 일본어 N1 혹은 N2 어학점수 보유자다. 여기에 TOEIC 550점 이상인 지원자라면 우대한다. 고용 형태는 정규직이며, 월 급여는 약 180만원~210만원 선이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고 협력해 취업난을 겪는 지역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상의와 부산시는 ‘부산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2015년 24명, 2016년 84명의 지역 청년들을 미국, 싱가포르, 호주 등의 기업에 취업시키는 결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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