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홈앤쇼핑이 신입사원 채용으로 청년 고용난 완화에 힘쓸 방침이다.
이번 채용 규모는 약 70명 수준이다. 지난 공채(2015년 50명 채용) 대비 40% 증가했으며, 전체 직원 수 대비 15%에 달하는 수치다.
영업(MD), 방송(PD), 모바일(모바일전략, 마케팅, 큐레이션), 경영지원(지원부서 각 분야)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6월 25일까지 서류 지원을 받는다. 홈앤쇼핑 채용사이트 (hnsmall.trns.kr)로 접수하면 된다.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에서 ‘홈앤쇼핑 채용’을 검색하면 해당 페이지로 연결돼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전형절차는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이후 5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평가를 통해 신입사원으로 정식 입사하게 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업종에 대한 꾸준한 준비과정과 홈앤쇼핑 인재상 부합여부, 지원 부문에 대한 직무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적격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가정의 양립 및 새로운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유연근무제 확대 및 매주 금요일 조기퇴근 제도인 스마일데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이던 단축시간 근무제, 시차 출퇴근제, 탄력근무제에서 나아가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 플러스’를 도입한다.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는 만 8세에서 초등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전일제 근로자가 육아휴직 대신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로 근로시간을 줄여 근무할 수 있는 홈앤쇼핑만의 제도다. 최대 1년간 국가지원금이 지원된다.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위한 ‘스마일데이’도 강화해 운영한다. 홈앤쇼핑은 지난 작년부터 매주 금요일 5시 30분에 퇴근하는 ‘스마일데이’를 운영 중이다. 대표이사 및 본부장, 팀장들이 5시 30분이 되면 업무를 종료하고 먼저 퇴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각 정부부처에서 확대 중인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도입했다. 빠른 시일 내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퇴근시간을 4시로 앞당겨 운영할 계획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이번 혁신안을 도입함으로써 일자리의 양적·질적 향상과 임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제로화, 직원 신규채용 등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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