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7일부터 노무· 주거·금융상담 서비스 추가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가 취업지원서비스는 물론 청년 생활에 필요한 노무, 주거, 금융 상담까지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는 지난 3월 말, 청년일자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개소했다. 취업상담 및 직무컨설팅,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20여개의 스터디룸, 300여석의 다목적홀 무료 대여 등 취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오는 7일부터 노무, 주거, 금융 상담까지 본격적으로 진행해 취업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17시까지 요일별로 특화해 진행된다. 화요일은 노무상담, 수요일은 주거상담, 목요일은 금융상담을 실시한다. 전문가가 청년일자리센터에 상주하며 청년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1:1 상담으로 해결방법을 제공한다.


‘노무상담’은 신입사원이 꼭 알아야할 노동법부터, 근로계약, 임금체불, 권리침해구제까지 청년들이 일터에서 겪을 수 있는 분쟁에 대한 상담을 체계적으로 해준다. 수요일에 진행되는 ‘주거상담’은 평등한 임대차계약서 작성법부터 세입자에 대한 주거권 교육, 집구하는 방법까지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알려준다. 금융상담은 미래설계에 도움이 되는 나의 재무현황 점검, 맞춤형 재무솔루션 등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는 청년 노무, 주거, 금융에 대한 상담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관리, 심리치료 상담까지 확대 운영할 전망이다.


청년생활 특화상담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bit.ly/청년생활상담신청)에서 예약 후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청년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청년실업의 짐을 덜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4일 개소한 청년일자리센터는 현재까지 총 6591명의 청년이 이용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스터디룸 4440명, 특강 624명, 멘토링 287명, 취업상담 114명이다. 1126명의 청년들은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년단체 및 동아리 주관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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