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무원 추가 채용일정 제출…9급 10월 추가 필기시험 검토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인사혁신처(이하 인사처)가 5월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올해 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에 대한 업무보고 자료를 제출했다.


자료의 내용은 공무원 추가 채용을 위해 7급은 8월에, 9급은 10월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인사처는 빠른 시일 내로 대면보고를 통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시험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면보고 시 아직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은 7급 공채는 당초 예정된 8월 필기시험에서 선발 예정인원을 늘리는 방안, 9급의 경우 지난 4월 이미 필기시험을 치른 만큼 오는 10월에 추가로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안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채용 분야는 소방과 경찰, 사회복지, 군무원·부사관이 각각 1500명, 근로감독관·환경감시원 등 생활안전분야 3000명, 교사 3000명 등이다.


다만 인사처는 공무원 채용 시험을 위해서는 행정자치부에서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직제개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자부 역시 시험계획이 나오면 직제개편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하반기 시험일정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또 인사처에서 국가공무원에 대한 공채 시험일정을 확정하면 이에 맞춰 지방공무원에 대한 공채 시험일정도 획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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