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기업의 경력직 선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올 1분기(1~3월)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52만6301건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채용공고 4건 중 1건은 경력만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만 채용하는 공고는 전체의 22.3%를 차지했다. 이는 신입만 채용하는 공고와 비교하면 2.9배 높은 수치다. 신입만 채용하는 공고는 전체의 7.6%였다. 경력무관은 53.6%,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한 공고는 16.5%였다.
또한 경력 공고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업？직종은 IT 관련 분야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웹·통신’이 41.4%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제조·화학’이 35.2%로 뒤를 이었다. ‘건설업’(33.7%), ‘기관·협회’(31.2%), ‘미디어·디자인’(29.4%), ‘의료·제약·복지’(26.1%), ‘서비스업’(20.3%) 순으로 기업의 선호도를 알 수 있었다.
직종 역시 ‘IT·인터넷’(50.6%)이 가장 많았다. 2위를 차지한 것은 ‘전문직’으로 4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디자인’(39.4%), ‘건설’(34.1%), ‘경영·사무’ (33%), ‘미디어’(24.1%), ‘생산·제조’(23.4%)‘, ‘유통·무역’(22.9%) 등의 결과가 나타났다.
한편, 신입만 채용한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디어·디자인’(8.9%)이었다. ‘건설’(7.8%), ‘제조·화학’(7.4%), ‘기관·협회’(7.3%), ‘판매·유통’(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전문직’(7.9%)이 가장 높았고, ‘생산·제조’(7.4%), ‘건설’(7.1%), ‘특수계층·공공’(7.1%), ‘미디어’(7%) 순으로 채용 비율 이 높았다.
sinoo@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