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실전 전략-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 단기 공부법 “모의고사 시계는 5분만 빠르게”



[캠퍼스 잡앤조이=권지영 유비온 선임연구원] 근로복지공단이 5월 27일 공채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은 무엇일까.


근로복지공단 필기시험은 NCS직업기초능력 평가영역 중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능력, 자원관리능력, 직업윤리, 정보능력, 수리능력 등 총 7개 영역의 70문항으로 구성된다. 2016년 하반기 시험에서는 사지선다, 70분의 풀이 시간이 주어졌는데 이번 상반기에도 같을지는 미지수다.


직업기초능력 필기시험 경험자들은 하나같이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문제가 길어서 풀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또 일반 문제와 NCS형 문제를 구분하기 어렵다고도 토로한다.


이는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NCS 채용이 아직 과도기 단계라는 점과 함께 이에 따른 수험생의 시험 정보 및 이해도 부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초기 산업인력공단의 샘플 문제와 유사했던 시험은 현재 풀이 시간 및 기업 관련 문항의 확대 등으로 미뤄 당초 시험 도입 취지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 필기시험 3단계 대비법


10개의 직업기초능력 평가 영역 중 출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이다. 이 세 가지 영역은 모든 공공기관에서 거의 대부분 빠지지 않고 출제된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별개의 독립적인 영역으로서도 기능을 하지만 다른 영역과 결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민원인과 상담원과의 대화 상황에서 상담원이 민원인의 요구에 맞도록 바른 응대를 한 것을 찾는 문항이라면 언어 예절 측면에서는 의사소통능력을, 요구사항에 맞도록 판단하는 행동은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된다.


첫째, 문제 풀이는 실전처럼 하되 점수에 연연하지 말자. 실전 연습은 실제 시험 환경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하는 것이 좋다. 가령 시험 시간이 오전 9시라면 문제도 9시에 풀어보자. 문제 풀이도 주어진 시간에 맞게 풀어보는데 실제 시간보다는 5분 정도 짧게 측정한다. 실제 시험 시간에는 마킹 시간 등 부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또 풀이 문항 수, 정답률은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점수는 신경 쓰지 말자. 연습문제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측정하는 용도다. 연습문제가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니거니와 난이도도 같다고 볼 수 없다.


둘째, 단점을 최대한 보강하자.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주 틀리는 문제는 확실히 구분하자. 틀린 이유가 단순 실수인지, 함정에 걸린 것인지, 몰라서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다. 건강관리에 신경 써서 시험 당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