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가는 ‘서울밤도깨비 야시장’

Seoul Bamdokkaebi Night Market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김진영 대학생 기자] 주말 저녁만 되면 여의도, 청계천, DDP, 반포가 인파로 북적인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특정 시간이 되면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장이 열린다.


도깨비 시장은 도매, 비밀 판매 등이 일어나는 비상설 시장 형태의 도떼기시장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도깨비 시장이라는 말은 서울 황학동과 방학동 등 재래시장 상권에서는 오래 전부터 익숙한 단어라고 한다.


다채롭고 이색적인 먹을거리는 물론 각종 공연과 즐길 거리, 핸드메이드 소품, 캐리커처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날이 풀린 요즘 친구,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으로 가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날이 좋아서 가는 ‘서울밤도깨비 야시장’

Seoul Bamdokkaebi Night Market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야시장은 어디서 열리느냐에 따라 각각의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세계의 공연과 맛있는 먹거리, 한밤의 피크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반포에서는 달빛을 배경으로 재즈, 어쿠스틱 등 로맨틱한 공연이 펼쳐진다.


적당한 허기와 식욕, 언제든 꺼낼 준비가 돼있는 지갑만 있으면 야시장을 200% 즐길 수 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숙지하고 준비가 다 됐다면 가장 가까운 야시장으로 달려가자.


체크리스트

□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므로 가벼운 옷차림은 피한다.

□ 물티슈와 화장지가 구비돼 있지 않은 곳도 있으므로 미리 챙겨둔다.

□ 카드 결제가 가능하므로 현금이 없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자.

□ 야시장마다 안내소와 응급센터가 위치하므로 비상 상황을 위해 미리 숙지한다.

□ 대부분의 경우 야시장 폐장 1시간 전부터 한가해진다.


이용시간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 매주 금·토 오후 6시~오후 11시

DDP 청춘런웨이마켓 매주 금·토 오후 6시~오후 11시

청계천 타임슬립마켓 매주 토 오후 4시 30분~오후9시 30분, 일 오후 4시~오후 9시

반포 낭만달빛마켓 매주 금·토 오후 6시~오후 11시

청계광장 시즌마켓 시즌별 금·토·일 오후 6시~오후 11시


zinysoul@hankyung.com

날이 좋아서 가는 ‘서울밤도깨비 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