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people waiting for job interview over white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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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최상경 대학생 기자] 각 학교 게시판을 관심 있게 보는 학생들이라면 ‘취업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지사항들을 한 번 쯤은 보았을 것이다. 각 학교의 취업지원센터 혹은 취업정보센터에서는 진로 탐색을 위한 각종 테스트나 상담은 물론, 취업 특강, 자소서 첨삭 및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젠 정말 취업 준비를 해야겠는데 막상 취업준비를 하려니 막막하기만 하고, 학교 다니는 동안 한 번도 방문해본 적 없는 취업지원센터를 가려니 뭔가 어색하기만 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기자가 직접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봤다.


step 1. 상담 예약


[대학생 기자] 대학생 기자가 직접 가봤다… 서울시 일자리카페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


먼저 워크넷 우리학교 취업지원실을 통해 상담 예약을 했다. 이 때 원하는 상담분야와 희망 상담일을 체크한다. 다행히 담당 상담선생님께서 바로 연락을 주셔서 원하는 날짜에 상담을 할 수 있었다. 보통 상담 날짜는 예약일 기준 2~3일 후라고 한다.

step 2. 상담 실시


[대학생 기자] 대학생 기자가 직접 가봤다… 서울시 일자리카페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


[대학생 기자] 대학생 기자가 직접 가봤다… 서울시 일자리카페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


상담 당일, 10분 정도 약속한 장소에 미리 도착했다. 센터에는 올해 새로 생긴 일자리 카페가 있었다. 일자리 카페에선 최신 기업 정보 및 채용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원 건물 휴게실 안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자유롭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학생 기자] 대학생 기자가 직접 가봤다… 서울시 일자리카페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


본관에 위치한 넓은 취업지원센터와 달리, 대학원 건물에 위치한 상담 데스크는 취업 컨설턴트와 단 둘이 오붓한 상담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운을 풀풀 풍기는 아담한 장소였다.


본격적으로 상담에 앞서 상담카드(구직표)를 작성했다. 보다 정확한 상담을 위해 상담카드엔 개인의 인적 사항 및 학력사항, 활동 사항과 경력, 자격 사항과 외국어능력, 그리고 본인의 취업 목표와 희망 기업을 빠짐없이 작성한다.


대학생 기자가 상담을 신청한 분야는 ‘취업 준비 현황에 대한 점검’이었기 때문에 이를 중점적으로 상담하기로 했다. 기자가 작성한 상담카드를 천천히 살펴보신 취업 컨설턴트께선 하나하나 분석에 들어가셨다. 잘 준비한 부분에 대한 칭찬을 해주신 후,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주신다.


지원하려는 직무에 취직한 선배가 어떻게 준비했는지도 많이 이야기 해주시기 때문에 기자 뿐 아닌 다른 학생들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상담 시간은 보통 1시간 내외로 진행된다고 하니 알아 둘 것!


step 3. 취업특강을 통한 채용동향 파악 및 전략 수립


[대학생 기자] 대학생 기자가 직접 가봤다… 서울시 일자리카페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


취업지원센터에선 매달 다양한 취업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매달 초에 학교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그 달에 열리는 취업 특강을 공지한다. 보통 10~15개의 특강이 열리며, 직무와 기업별로 다양한 특강이 열리기 때문에 스케줄을 조정해 참석하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에 기자가 참석한 특강은 ‘외국계 기업’을 노리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특강이었다. 늦은 시간에도 특강을 듣기 위해 모인 친구들이 자리를 꽉 채웠다.


외국계 기업 인사부장이 직접 진행하는 특강인 만큼, 채용 프로세스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입사를 위한 전략에 대해서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셔서 두 시간이 정말 ‘후다닥’ 지나갔다.

가장 뜨거웠던 Q&A 시간! 늦게까지 이어지는 질문에도 부장님은 최선을 다해 답변해주셨다.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지원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거라 확신한다.


이날 취업 특강을 듣는 학생들이 대부분 4학년이었는데, 듣는 내내 ‘내가 1,2학년 때 미리 이러한 특강들을 들었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저학년 때 학교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취업 특강과 직무 특강을 들어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직업과 직무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가 추천하는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


[대학생 기자] 대학생 기자가 직접 가봤다… 서울시 일자리카페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


1~2학년 : ‘진로탐색’ 프로그램


1~2학년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다.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나 직무를 결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많은 학생들이 수많은 진로와 직무 중에 자신에게 적합한 것은 무엇인지 답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 이런 학생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취업지원센터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볼 것.


3~4학년 : ‘자소서 초보탈출’ 프로그램


고등학교 때 입시 자소서 좀 써봤다고 취업 자소서도 자신하는가? 취업 자소서는 입시 자소서와 엄연히 다르다! 취업 지원센터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자’자도 모르는 친구들,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전혀 감이 안 오는 친구들을 위해, 수많은 자소서 컨설팅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 3~4회 첨삭으로 자소서가 훨씬 보기 좋게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니, 참고할 것!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 ‘취업을 부탁해’ 프로그램


‘취업을 부탁해’는 지금 현재 기업에 서류를 지원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탈락 요인을 분석하고 취업 스킬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 준비 상황 확인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및 피드백과 면접 훈련까지 총 4주에 걸쳐 진행된다. 취업하는 그 날까지 학교에서 지원하는 무료 제도를 맘껏 활용하길 바란다.


yena@hankyung.com

사진= 최상경 대학생 기자


[대학생 기자] 대학생 기자가 직접 가봤다… 서울시 일자리카페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