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김성현 대학생 기자]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왠지 케이크를 사러 가는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하지만 대학생들에게 케이크 가격은 부담이다. 적게는 2만 원, 많게는 4~5만 원도 훌쩍 넘기 때문이다. 최근 1만 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케이크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맛은 물론, 가격과 디자인까지 가성비 만점인 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는 매장, 지금 소개한다.

건대 '케이크를 부탁해'


[대학생 기자] 단돈 만원으로 케이크 살 수 있는 ‘가성비 케이크 숍’



건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어린이대공원역 방향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작지만 케이크로 꽉 찬 매장이 눈에 띤다. 약 30종류의 다양한 케이크를 단돈 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싼 가격 때문에 할인제도나 적립제도와 같은 혜택은 따로 없지만 그럼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단골 고객들이 상당하다. 저렴하지만 디자인이나 맛, 서비스 등 고객들의 입맛을 여러 방면에서 충족시키는 것이 그 이유다. ‘케이크를 부탁해’는 다른 케이크 매장과는 달리 ‘요거트 케이크’나 ‘메론 케이크’와 같이 특정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홍대 '슈케이크 하우스'


[대학생 기자] 단돈 만원으로 케이크 살 수 있는 ‘가성비 케이크 숍’



홍대사거리 수 노래방 바로 앞에 위치한 ‘슈케이크 하우스’ 역시 만원으로 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다. ‘슈케이크 하우스’는 사전 예약을 할 경우 케이크에 이름을 새기는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2단 케이크’도 판매한다. 가격은 추가된다. 슈케이크 하우스 담당자는 “가격이 싸다고 해서 좋지 않은 재료를 쓴다는 오해를 사기 쉽지만, 우리는 보장 가능한 기업에서 재료를 유통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매장 내 원산지를 철저하게 밝힌 용지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디자인 된 쿠키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홍대 '이찌방 치즈케이크



[대학생 기자] 단돈 만원으로 케이크 살 수 있는 ‘가성비 케이크 숍’


홍대 KT&G 상상마당 근처에 위치한 ‘이찌방 치즈케이크’는 80년대 세련된 제과점을 연상시킨다. 부산에 첫 오픈한 뒤 홍대는 두 번째 매장이다. 일본 3대 치즈케이크 중 하나인 오사카 리쿠로오지상 케이크를 모티브로 한국인 입맛에 맞게 제작한 치즈케이크는 단돈 8,000원에 맛볼 수 있다. 김요셉 이찌방 치즈케이크 홍대 지점장은 “일반적으로 케이크는 기념일에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 치즈케이크는 간식으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가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무리 없이 드실 수 있는 것은 물론, 달지 않아서 금방 질리지 않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1시간마다 빵을 구워내기 때문에 양질의 빵을 고객들이 접할 수 있으며, 김이 나는 갓 나온 빵에 인두를 찍어내는 광경을 구매자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남성역 '베이크팡'

베이크팡은 남성점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등 타 지역에도 매장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베이크팡 남성점은 남성역 지하철 1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매장이 보인다. 베이크팡은 고객들에게 질 좋은 케이크를 서비스하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빵을 제작한다. 케이크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한 와플도 인기다.


khm@hankyung.com



[대학생 기자] 단돈 만원으로 케이크 살 수 있는 ‘가성비 케이크 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