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대선을 앞두고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 공약은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구직자 4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9.2%가 ‘가장 원하는 일자리 공약’으로 ‘근무시간 단축(칼퇴근제 의무화)’을 꼽았다.
이어 ‘최저 시급 1만원 이상(25.6%’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정규직 채용 의무화(비정규직 채용 금지)(25.1%)’, ‘공기업/공공기관 일자리 확대(6.7%)’, ‘청년층 고용 할당제(5.5%)’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중소기업 처우 강화’, ‘연차 등 복지혜택 의무화’,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부 주관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근무 여건 개선과 일자리 확대와 관련된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들은 ‘가장 관심있는 공약 분야’에 대해 ‘일자리(43.5%)’라고 답했으며, 이어 ‘복지(24.9%)’, ‘경제(17.5%)’, ‘외교/안보/국방(6.7%)’, ‘교육(3.8%)’, ‘환경(2.9%)’, ‘행정(0.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차기 대통령이 지녀야 할 자질’에 대해서는 ‘책임감(34.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청렴성(29.4%)’, ‘리더십(18.7%)’, ‘전문성(12.7%)’, ‘포용력(4.3%)’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대선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7%가 ‘후보들의 공약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어떤 후보가 있는지 정도만 알고 있다’ 31.1%, ‘대선 후보들과 공약을 확실히 알고 있다’ 9.8%, ‘잘 모르겠다’ 2.4%로 나타났다.
yena@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