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유치 돕자” 롯데액셀러레이터, 2기 데모데이 개최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4월 20일,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개최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23개사는 이날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롯데그룹 신사업 담당 임직원 300여명에게 사업내용을 소개하는 등 후속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지난해 10월 선발돼 초기 투자금 및 사무공간, 각종 사업 자문 및 멘토링 등의 종합지원을 받아온 엘캠프 2기 16개사를 비롯해, 엘캠프 1기 3개사, 롯데그룹 사내벤처 ‘대디포베베’ 등이 참여했다.

각 회사별로 상품 및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전시부스가 마련됐으며, 엘캠프 2기 8개 우수 스타트업은 사업현황 및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선보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시부스를 돌아보며 투자유치를 타진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류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현재 엘캠프 3기를 모집 중이다. 롯데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최근 각광받는 하이테크 기업에도 투자를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관련 펀드를 결성, 자금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롯데와 스타트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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