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1위는 '저녁이 있는 삶'


[캠퍼스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취업준비생들은 일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 한국토익위원회는 자사 토익 정보 블로그 토익스토리 방문자 중 설문 참여자 3294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높은 연봉이나 좋은 기업 이미지보다는 여유로운 '저녁이 있는 삶’(43.6%)'을 택할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연봉(25.2%), 복지제도(17.3%), 정년 보장(7.8%), 기업 이미지(6.1%)로 나타나 물질적 풍요로움과 타인의 시선보다 삶의 질과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최근의 가치관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취준생 58%, 토익스피킹 성적 준비


취업을 위해 토익스피킹 성적이 필요한 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59.1%가 ‘필수 조건’이라고 답했으며 뒤이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이 39.8%로 나타났다.


현재 ‘토익스피킹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58.2%에 달했다. 또, ‘이미 점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37.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른 영어 말하기 시험을 준비 중이다’라는 응답은 4.3%였다.


영어 말하기 실력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복수응답)으로 ‘채용 시 영어말하기 성적이 필수 혹은 우대인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볼 때’(41.8%)라고 답했다.


뒤이어 ‘영어 면접’(24.9%), ‘입사 후 영어 공부 하는 지인을 볼 때’(13%), ‘원어민 실력의 친구에게 자극 받을 때’(10.7%), ‘영어 면접 시 원어민 실력의 타 지원자에게 자극 받을 때’(9.7%) 순이었다.

한편, 토익스피킹을 준비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에게 토익스피킹을 준비하면서 좋았던 점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52.3%가 ‘성적 취득과 함께 영어면접도 대비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영어 말하기 자신감 향상에 도움’(18.7%), ‘해외 여행 시 도움’(17.3%), ‘외국인에게 익숙해 짐’(11.7%)도 토익스피킹 준비의 장점으로 꼽혔다.


YBM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상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영어 말하기 성적을 취득하려는 취업준비생이 많다”며 "영어 말하기 실력은 하루 아침에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가 아닌 만큼, 평소에 원하는 점수 획득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