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지니’처럼 사랑과 행복 전할래요!”… LG전자 대학생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 4기 발대식


LG전자의 ‘대학생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아카데미 러브지니 4기’로 선발된 32명의 ‘지니’들이 지난 3월 24~2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진행된 1박 2일간의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러브지니 4기는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내 손으로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차별화된 CSR활동 ▲CSR 실무자 교육 및 멘토링 ▲LG소셜펀드 지원기업 방문 ▲LG사업장 방문·LG트윈스 야구관람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에는 LG전자 해외 CSR 현장 방문 기회가 제공된다. 또 수료자 전원에게 LG전자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가산점도 부여된다.


“동화 속 ‘지니’처럼 사랑과 행복 전할래요!”… LG전자 대학생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 4기 발대식


‘지니’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 치열한 면접 현장


지난 3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러브지니’ 4기 선발을 위한 면접이 진행됐다. 이날 면접은 ‘지니’가 되기 위한 최종 관문으로, 62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다대다 면접’과 ‘일대일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매우 활기찼다. 대기실에 모인 지원자들은 다음 면접을 기다리는 동안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대기실의 분위기는 면접장으로도 이어졌다. 면접을 마친 한 학생은 “다대다 면접이 예상보다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예상치 못한 질문도 더러 있었는데 평소 CSR과 LG전자 활동에 관심이 많아야 답할 수 있던 질문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심층면접은 다소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심층면접에서는 다대다 면접 질문보다 보충·확장된 질문이 제시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러브지니가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동화 속 ‘지니’처럼 사랑과 행복 전할래요!”… LG전자 대학생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 4기 발대식


32명의 대학생들… “‘지니’로서의 활동 시작을 알립니다”


면접을 통과한 32명의 ‘지니’들은 발대식을 위해 일주일 만에 LG트윈타워를 다시 찾았다. 3월 24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발대식을 위해 부산에서부터 새벽 5시 기차를 타고 올라온 학생도 있었고, 전날 학교 조별과제를 하느라 한 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 했다는 학생도 있었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웃음과 설렘이 넘쳐났다.


발대식은 김민석 LG전자 CSR팀장의 ‘왜 CSR인가?’ 강연을 시작으로 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의 ‘꼭 알아야 할 저작권 상식’ 강의, 4명씩 구성된 8개조의 우리 조 소개 시간, 러브 지니 선서와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FD 상무는 축사에서 “LG전자 대학생 CSR 아카데미는 다른 대외활동과 달리, 대학생들이 스스로 CSR 활동을 기획하고 만들어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CSR 전문가 강의와 LG전자의 CSR 활동상 등을 전문적으로 배워 대학생들이 더 높은 꿈을 실현하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 속 ‘지니’처럼 사랑과 행복 전할래요!”… LG전자 대학생 CSR 아카데미 러브지니 4기 발대식


“열정이 넘쳐요” 1박 2일간의 생생한 발대식 현장


1박 2일의 발대식을 위해 광주 곤지암 리조트로 자리를 옮긴 32명의 지니들은 가장 먼저 3기 지니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던 ‘소아암 환자를 위한 모발 기부 캠페인’, ‘사회적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공유하며 “우리가 더욱 멋진 CSR 활동을 기획해보자”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팀 빌딩 활동’ 시간에는 각 조별로 8개의 포인트를 돌며 역할 정하기, 서로의 초상화 그려주기, CSR 마인드맵 기획하기, 조 소식지 만들기, 팀 사진 촬영, 신문지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팀워크를 다졌다. 또 ‘CSR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패러디 영상 제작을 조별 미션으로 받아 ‘그것이 알고싶다’, ‘위기탈출 넘버원’, ‘마이리틀 텔레비전’, ‘도깨비’, ‘꽃보다 남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패러디 영상을 제작해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지니들은 숙소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그 안에 숨겨진 개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튿날 아침 다른 조 친구와 아침밥 먹기, 함께 인증샷 찍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이번 발대식에서 지니들은 영상, CSR사례연구, 독서, 만능 예체능 등의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기간 동안 동아리만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로 했다.


러브지니 4기 신지민 학생(서울과학기술대 화공생명공학과 3)은 “CSR이라는 키워드 하나만으로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을 만나 영광이고 앞으로의 활동이 매우 기대된다”며 “에너지 분야에 있어 평등하고 접근이 용이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내 꿈인데, 러브지니 활동을 계기로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예나 기자·이건주 인턴기자·김다영 대학생기자 yena@hankyung.com

사진 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