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인적성 합격 팁


오는 4월 1일 현대차를 시작으로 각 기업의 인적성 전형이 치러질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며칠 내로 시험이 치러지다보니 지원자 입장에서는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빠른 시일 내로 인적성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별 유형과 공략법을 숙지해야한다. 4월 치러질 예정인 각 기업의 인적성 전형 대비법을 담았다.



[기업별 인적성 합격 팁④] CJ CAT·CJAT 'CJ 문화 콘텐츠 관련 창의적 문제 출제 빈도 높아져'


CJ CAT·CJAT

CJ 직무적성검사는 CAT(Congnitive Ability Test)와 CJAT(CJ Aptitude Test)로 구성된다.


CAT에서는 학습능력, 지시이해력, 문제해결력 등을 측정한다. 구체적인 문항은 선택형 또는 단답형이다. 지원자는 55분 동안 총 95문항을 답해야 한다. CAT에서는 내용에 따른 분리 없이 문제가 혼합돼 있다. 같은 유형의 문제가 이어져 배치되지 않고, 매 번호마다 다른 유형이 등장하는 형식이다.


주어진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답하는 ‘단문 독해’, 데이터와 도표 등의 통계자료를 참고해서 결과를 찾아내는 ‘자료해석’, 제시된 조건에 의해 추론하는 ‘언어추리’, 단항식 및 다항식 그리고 연립방정식을 이용한 ‘응용계산’ 등이 출제된다.


CJAT는 30분 동안 250문항에 답해야 한다. 직장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업무상황이나 문제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읽고, 그 방안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도를 선택하는 유형이다.


주로 ‘매우 그렇다’에서 ‘매우 그렇지 않다’까지 5~6점 척도 중 선택하도록 되어 있으며, CJ Value인 창의, 도전, 정직, 팀워크, 존중, 고객중심이 지원자의 가치관과 행동으로 나타나는가를 평가하는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창의적인 문제 유형도 자주 출제되고 있다. CJ에서 배급한 역사 관련 영화 포스터 3개를 보여주고, 시대순으로 나열하라는 등의 방식이다.


시험 예정일_2017년 4월 9일


합격 TIP

▶ CJ 문화콘텐츠 관련 문제 출제

지난 하반기에는 시나리오 블랙 리스트(영화화 되지 않은 시나리오) 관련 문제의 보기로 CJ E&M에서 제작한 ‘프로듀스101’, ‘또 오해영’, ‘38사기동대’, ‘언프리티랩스타’ 등이 제시됐다. CJ에서 제작하는 문화콘텐츠를 미리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 것.

▶ 정확하게 푸는 게 중요해

많이 푸는 게 좋을까, 정확히 푸는 게 좋을까? CJ 채용 관계자는 “합격을 위해서는 정확하게 많이 푸는 게 중요한데, 굳이 따지자면 정확하게 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